丙申年 6月24日 동북아평화연대 사무실 이전 현판 告由祝
維 檀君紀元四千三百四十九年 歲次丙申6月24日
동북아평화연대 이사장 도재영과 회원들은
天地神明께 감히 밝혀 아뢰나이다.
좋은 기회를 맞아 동북아평화연대의 뭇 회원과 사람들의 정성으로 사무실을 이전하고 현판을 새로하게 되었나이다.
엎드려 생각하옵건대, 사람 일 가운데 큰 일이, 평화세상 만드는 일입니다. 우리단체는 만방의 동포와, 세계시민의 화해와 상생을 염원하며, 일로 매진하여 왔으나,그 힘이 미약하고 생각이 어리석어, 뜻을 다 이루지 못하고 있습니다.그러나 천하의 밝은 道가 평화에 있음을 굳게 믿고, 새로운 사무실에서 배전의 노력을 다하도록 하겠나이다. 천지신명이시여,새로운 기운을 불어넣어 동평이 평화로 번창하도록 도와주소서.
북방의 현무신께 비옵니다. 고조선,고구려,발해의 빛나는 문명을 세운 북방의 여러 조상님들, 그동안 고생많은 우리동포들 굽어 살펴주소서.남북의 평화, 동북아에 화해의 훈풍이 불어 동평이 북방의 큰 대륙에서 웅비하도록 도와주소서.
동쪽의 동해 청용신께 비옵니다. 저 태양이 떠오르는 동쪽의 끝으로부터 동평이 항상 부지런히 새아침을 맞아 열심히 일하도록 하여 넉넉히 살림이 피어나고 더불어 사는 세상에 큰 기여를 할 수 있도록 기원합니다.
서쪽의 서해를 다스리시는 백호신,청해의 장보고신이시여. 우리 동평에게 혼탁한 세상에도 시류에 휩쓸리지 않고 또한 좌절에도 용기를 잃지않으며 앞으로 전진하는 끈기을 주시여 진정한 평화의 버팀목이 되도록 도와주소서.
남쪽의 주작신이여, 용맹하게 남해를 다스린 충무공신이시여. 우리 한반도의 평화일꾼들에게 용맹스러움과 지혜를 주시면서도 또한 포용력과 결단력을 주시어 한반도가 태평양으로부터 동북아대륙을 품어내는 작지만 큰나라, 큰아량의 나라로 키워주소서.
우리의 귀를 어둡고 사리를 흐리게하며, 용기를 잃게하고 끈기를 잡아먹는, 온갖 잡 귀신들은 오늘 천지신명과 동서남북의 사방신, 우리민족의 현인신들의 이름으로 고하노니, 이곳 동평이 자리잡은 용산에 더 이상 얼신거리지 말지어다. 그리고 지구를 떠나거라~
동평이 새둥지에 자리잡으며 비나이다.동평과 뜻을 함께하는 모든 이들이, 홍익의 뜻으로 세상을 밝고 이롭게 만들게 하여주시고, 서로가 격려하며 스스로 평화의 빛이 될 수 있기를, 오늘 모인 모든 이들과 영혼들이 함께 바라고 바라나이다.
천지신명께 경건히 아뢰고 삼가 아뢰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