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울림 주말학교 운영을 위한 “구로도서관-동북아평화연대 업무협약 체결식”이 5월23일 구로도서관 시청각실에서 거행되었다. 어울림주말학교는 중국교사협회에서 주관하여 교육을 진행하고 교원 구로도서관이 장소를 제공, 동북아평화연대가 운영협력하여 6월1일 개교를 앞두고 있다. 매주 한국어, 한국문화, 중국어, 어울림이 있는 체험활동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명하 구로도서관 관장은 “시작에 어려움이 많았지만 난관을 헤치고 나아갈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며 주말학교를 통해 학교적응을 힘들어 하는 아이들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성과를 내면 도서관이  지역사회를 위해 기여할 것 이라고 생각”한다고 하였다.

 

동평의 도재영이사장은 “많은 분들이 이렇게 모인것은 우연이 아니고 필연이며 마음이 맞고 봉사의식이 높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다. 동포 청소년들이 중국사람도 아니고 한국사람도 아닌 채로 소외되고 있지 않은가? 이들에게 장래의 비젼과 진취적인 사고를 심어주는 일을 주말학교가 하기를 바란다. 이런 작은 일이 쌓여 평화가 되는 것”이라며 격려했다.
이날 교장으로 임명을 받은 문민은  “서울시 동포전문가 회의에 가서 주말학교를 이야기 했더니 무슨 돈으로 이 일을 하는지 질문이 와서 시민의 힘을 믿고 저지르는 것이라 대답했다. 부족하지만 많은 분들이 관심을 보여주신다. 도서관에서 공간을 주는 것도 엄청난 후원이다. 동평과 같이 하면서 자율성과 책임에 대해서도 느낀다. 그 동안 한국에 온 중국동포교사들의 전문성을 살릴 수 있는 기회가 없이 대부분 간병인 보모 등으로 일했다. 교사협회에서 보다 전문성있는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기회로 삼을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운영위원으로 참여한 전 하얼빈제1중 교장 김영석은 “우리 동포의 100년이 넘는 역사에서 처음 한 것이 집짓고 학교 지은 것이다. 돈있는자 지혜있는자 힘이되는자 모두 힘을 합쳐 동포교육을 세웠다. 오늘날 옛날보다 가진것 많지만 힘과 열정이 모이지 않았는데 이 학교가 진행되면서 그런 힘들이 다시 모아질 것이라고 생각하다”고 말했다. 
김종헌 동평 사무국장은 “없던 길을 가는 것이므로 많은 우려가 있지만 단합하고 서로 모자란 부분을 채워나가면 모두가 희망스토리의 한 부분이 될 것 이라며
어울림 주말학교는 6월1일 개교를 준비하고 있으면 6월8일부터 정규 교육에 들어갈 예정이다. 아직 운영자금이 모자라 곤란을 겪고 있다.  

후원계좌: 우리은행 1005-002-491452 사단법인 동북아평화연대

후원문의: 070-7090-7801, 010-3711-5258 문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