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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0월 6일 토요일 아름다운가게 안국점에서 ‘중국동포아이들에게 도서보내기’ 모금마련을 위한 바자회를 하였습니다. 8월 처음 바자회기획을 하면서 아름다운가게 강윤선매니저와 한우리열린교육 이상익실장, 김형태과장과 여러차례 미팅을 통해 바자회준비를 하였습니다. 2달 동안 준비한 이번 바자회는 여러 회원분들께서 관심갖고 응원해주셨고, 한우리열린교육에서는 4000점 이상의 물품을 모아 바자회 당일 좋은 출발을 할 수 있었습니다.

바자회 오픈전 오전 10시에 바자회 세레모니를 하였습니다. 아름다운가게와 동북아평화연대에서는 바자회를 주최한 한우리열린교육 박철원회장에게 감사장을 전달했습니다. 동평의 도재영이사장, 한우리열린교육의 박철원회장, 아름다운가게 홍명희 이사장의 인사말과 함께 힘차게 오픈을 시작하였습니다.

바자회물품은 오전, 오후로 나뉘어서 두 차례 물건을 교체하였습니다. 아침부터 많은 방문객으로 아름다운가게가 붐비어 물건구매를 위한 줄이 길게 늘어섰습니다.

아름다운가게를 들어가는 통로에는 이번 바자회 취지와 목적을 알 수 있도록 ‘중국동포아이들에게 보내는 도서보내기’ 사업진행과정 관련 사진을 전시하였습니다.

중국동포아이들에게 응원메세지를 쓰고 있던 어린소녀는 어떤 말을 쓸까 오랫동안 고민하며 적어 내려갔습니다.

 


환한 미소와 함께 고사리 손으로 모금함에 기부해주었던 친구가 눈에 아른거립니다. 사진속의 친구 미소만큼이나 따뜻한 마음을 전달하여주었습니다.
 


여러차례 사진이 전시되었던 곳을 두리번거리시던 아저씨는 무뚝뚝하게 처음 다가오셨습니다.

“이게 뭐하는 겁니까?”

중국동포아이들에 꿈을 키우는 도서보내기에 관한 설명을 들으시고는 선뜻 지갑에서 만원 을 꺼내어 모금함에 넣어주셨습니다. 어색한 표정의 사진 속 아저씨는 무척이나 따뜻한 마음을 가지신 분이었습니다.

이날 2시에는 북촌나들이를 준비하였습니다. 사회적기업의 ‘우리미래’에서 이종희강사가 북촌에 대해 2시30분 동안 안내해주셨습니다. 많은 분들이 참석하지는 못하셨지만 뜻 깊은 북촌탐방이 되었습니다.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로 바자회에서 기대 이상의 성과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다시한번 감사의 말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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