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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 충전데이를 맞이하여 동평 사무처에서 다같이 영화를 보러 다녀왔습니다. 마음이따뜻해 지는 영화 <가족의나라>를 본 후 소감을몇 자 적어봅니다.





북송사업. 재일동포 북송은 북한과 일본 사이에 체결된 협정에 따라 1959년 이후 20년간 지상의 낙원이라는 선전에 속아 재일본조선인연합회(조총련)계 재일교포들이 북한에 송환된 사업을 말한다. 일본정부와 북한의 협정에 의해 돌아오는 선택권을 박탈당하고 그곳에 갇혀있는 이들만 무려 94000여명. 아직도그 슬픔을 간직한 채 살아가는 많은 사람들을 대표해 양영희 감독은 대중에게 영화를 통해 보여주었다. 세계유일한 분단국가에서 살고 있지만, 이를 실감하지 못한 채 살아가고 있었는데, 영화를 통해 한 민족’,’한국가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되었다.

양영희감독은 조총련계 재일교포 출신이다. 북한 체제에 대한 신념이 강했던 양영희 감독의 아버지는 세 아들을모두 북한에 보냈다. 하지만 북한으로 보내진 재일교포들은 일본으로 돌아갈 수 없었다. 가끔 북송 된 재일조선인이 통원치료 차원에서 감시원을 대동한 채 어렵게 일본에서 오는 경우도 종종 있었다. 영화 <가족의 나라>는병을 치료받기 위해 25년 만에 일본으로 잠시 돌아온 성호와 그의 가족 이야기이다.

지상낙원이라고해서 갔는데 영양실조와 뇌종양에 걸린 오빠는 제대로 치료를 받을 수 없어 일본에 돌아온다. 그러나 아버지는여전히 북한을 조국이라 부르며 충성을 하고 어머니는 아들의 고통을 대신할 수 없어 몰래 눈물을 훔친다. 생각자체를 정지시킨 채 자신에게 정해진 숙명을 받아들이는 오빠 성호는 리애(동생)만큼은 많은 생각을 하길 바란다. 여행하면서 많은 것을 보고,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살아라.”

비극의역사 때문인지는 몰라도 영화를 보는 내내 막막하고 가슴이 무거웠다. 재외 동포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주었고, 실화를 바탕으로 해서 그런지 여운이 오래 남았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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