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살아있는 양심

자가사키 재일조선인의 인권을 지키는 모임

오카마사하루 평화자료관 관계자들이 내한하였습니다.

20세부터 70대까지 9명입니다.

누구보다도 가해자의 입장에서 진실을 밝히고자 앞장서는 그분들의 노력에 우리는 고마움을 느낍니다.

그리고 아무리 정치인이 헛소리를 해도 평화를 사랑하는 시민들은 이렇게 열심히 하고 잇습니다.

일정을 살펴보면

8/22 래한

8/23 경복궁 건청궁 명성왕후 시해장소, 위안부 수요집회 참석, 전쟁과 여성인권박물관

      군함도 관람, 동북아평화연대와의 저녁식사

8/24 독립기념관, 유관순기념관, 위안부 나눔의 집

       군함도 저자 한수산 작가와의 저녁식사

8/25 우리역사바로알기 방문, 희망나비 면담

8/26 서대문형무소 방문후 출국

정말 빡빡하죠?

그들의 노력과 용기에 다시한번 박수를 보냅니다.

탐방단장 : 사카다 부관장(오카마사하루 평화자료관)

인솔 : 기무라 히데토 선생

<<<군함도 관람>>>>>

군함도가 초기의 화려한 등장과는 달리 여러가지 논란속에 조기에 종영되는 분위기 속에서

사실 군함도 관람하는 영화관을 찾기 어려웠습니다.

마침 흥사단 교육운동본부에서 "영화관으로 간 민주피아" 행사의 일환으로 군함도 관람을 하게 되어

우리도 거기에 꼽싸리(?) 껴서 보게 되었습니다.

대학로 CGV에서...

게다가 영화관람후 영화평론가 정성일 교수(한예종)님의 토크쇼를 함께 할 수 있어서

그들은 너무나 감격하고 좋아했습니다.

영화에 대해서는 그런 아픈 부분을 보면서 역사의 진실을 보여준 것은 사실이라는 점을 강조해 주더군요.

일본에서는 볼 수 없는 것이었기에 소중하게 생각했습니다.

고마워하는 모습에 저희가 더 고마왔습니다.

동북아평화연대에서는 맛있는 저녁을 대학로에서 사 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