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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평 비전(2013. 2부)

관리자 2020.07.17 17:23 조회 수 : 5



지난주 1부, 과거로 떠난 여행이 어떠셨나요? 이번 주는 상상의 여행입니다. 지금부터 함께 미래의 세계로 떠나겠습니다.
 

6500년 이전 신석기시대로부터 북방민족과 함께 우리민족은 동북아의 문명을 키워왔습니다. 최근 중국 요녕성에서 발견된 홍산 문화입니다. 과거 중국은 북방문화를 황하문명의 아류 문화로 취급했으나 최근의 고고학적 발견으로 기원전 6500년을 거슬러 올라가는 중국의 문명보다 1500년 이상을 앞선 신석기 문명이 발견되었습니다. 무덤(총) 신전(묘) 단(재단)이 함께 발견되어 상당한 수준의 문명이 형성되었을 것으로 추정되고 우리에게는 고조선 문명과 연관이 되어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우리민족 역사의 기원인 동북방 문화가 오랜 역사로부터 중국의 황하문명과 서로 교류하고 협력하면서 흘러왔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거꾸로 선 한반도입니다. 대륙에 눌려있는, 대롱대롱 매달려있는 느낌이 아니지요? 꼭지점, 우리가 밟고 있는 형국입니다. 한반도는 위로 대륙에 막혀 있는 것이 아니라 대륙의 기운을 이어 해양으로 기운을 뻗어 나갈 수 있습니다. 한반도는 반도국이 아니며 대륙과 해양을 고루 발전시킬 때 나라가 융성했던 역사를 알 수 있을 것입니다.
 

광고 천재라 불리는 이재석씨의 사진입니다. 결국 자신에게 되돌아오는 무기, 백 마디의 말보다 위력이 있습니다. 이러한 시민의 상상력이 세상을 바꾸는 시대입니다. 우리 모두 각자 리더가 되어서 집단지성의 힘으로 미래를 개척해야 하는 시대가 오고 있습니다. 무력과 무기가 지배하는 세상으로부터 벗어나 소프트 파워, 평화의 힘이 세상을 바꾸는 시대가 올 것입니다.
 

동북아의 재외동포는 외국인일까요, 우리나라사람일까요? 이러한 이분법적 사고로는 이해할 수 없습니다. 재외동포는 동북아지역, 우리민족의 역사에서 이산과 대립의 아픔을 겪은 집단입니다. 그러면서도 지금은 동북아 각국의 문화를 습득한 동북아시민입니다. 누구보다 남북, 그리고 동북아 평화를 바라는 이들은 국가와 민족의 경계에서 서로를 매개할 수 있는 소중한 민족공동체의 구성원이자 동북아의 세계시민입니다.

이제 다시 상상력의 힘을 높여 미래로 가보겠습니다.
 

상상하라
앞으로 30년 뒤에는 한반도에 항구평화체제가 들어설 것이며 동북아 평화의 중심에 남북공동체국가가 있을 것입니다. 남북의 시민들은 대륙철도를 타고 유럽을 넘나들 것입니다.
 

상상하라
앞으로 50년 뒤는 동북아평화를 바탕으로 동북아공동체가 유럽을 제치고 세계에서 시민들이 가장 살고 싶어 하는 지역 중의 하나로 선정될 것입니다.
 

상상하라
앞으로 100년 뒤에는 세계시민의 주도로 지구촌의 빈곤, 환경, 자원에너지 위기를 극복하고 전쟁과 갈등의 종식과 함께 항구적 평화체제를 선언할 것입니다.

이렇게 된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상상력은 문화의 토대 위에 설 수 있습니다. 문화는 높고 낮음이 없습니다. 평화지향적입니다. 나라와 민족을 살리고 평화를 이끌어 내자는 백범선생님의 말씀이야말로 저희 동북아평화연대가 나아갈 길입니다.

다음 3부는 그 동안의 동평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마지막 3부를 기대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