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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독서문화캠프

관리자 2020.07.17 17:37 조회 수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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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조선족 어린이들의 우리말 독서의 중요성과 독서방법 등을 교육하여 민족정체성의 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이번 독서문화캠프가 흑룡강성교육학원, 한우리독서문화운동본부, (사)동북아평화연대, 성남시 주최로 흑룡강성할빈시만방학교에서 7월 22일 개회식이 열렸다.

이번 개회식에는 20개 조선족 학교에서 60여명의 학생을 비롯해 20명의 인솔교사가 참여했고, 흑룡강성교육학원 주임 김동규씨가 축사를 맡아 개회식을 풍성하게 해주었다. 특히 올해는 흑룡강성교육학원에서 개회식과 독서문화캠프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앞으로 독서캠프를 비롯해 서로 협력할 수 있는 방안도 모색하였다.

이번 캠프는 현지 상황에 맞는 독서지도법 개발 및 독서지도교사 현장체험, 아이들의 인성개발 및 탐구심을 키우는 독서방법론 모색, 나만의 책 만들기, 마인드 맵, 소그룹 발표과 같은 독서지도를 비롯해 노래교실, 연극교실 등 다양한 문화예술체험도 할 수 있게 프로그램이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이밖에도 이번 독서캠프는 ‘하얼빈’ 이라는 장소의 특성을 살려 <안중근의사>에 대한 주제로 진행된다. 안중근 기념관을 방문하고 아이들이 직접 소감문을 써보고, 소감문을 통해 노래도 만들고 연극도 만들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말 도서 보급과 한민족 민족정체성 확립에 기여하고, 시민들의 참여를 통한 민족교육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나아가 동북아지역의 민족교육기관과 교류협력 네트워크 구축, 향후 교류협력내용 다변화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

2009년에 시작된 독서문화캠프가 벌써 올해로 5회째를 맞이했다. 앞으로도 독서문화캠프를 통해 더욱더 많은 조선족 학생들과의 만남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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