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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도서관 탐방기사 (2012.3.20)

관리자 2020.07.15 14:42 조회 수 : 5

 

 

                          안녕하세요? 동북아평화연대의 한자원간사입니다.
                          동북아평화연대에서는 올해 연중사업으로 ‘미래를 여는 책(Book for the Future)'이라는
                          이름으로 다문화도서관 도서지원 사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준비과정 속에서
                          국내 다문화도서관의 롤모델로 활약중인 ‘모두도서관’을 탐방하고 왔는데요.
                          모두도서관의 역사와 설립정신 그리고 앞으로의 비젼을 들어보았습니다.
                          모두도서관은 동대문구 이문동에 자리 잡고 있는 다문화 도서관으로 지역시민단체의
                          문제의식속에서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푸른시민연대는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이주노
                          동자와 결혼이민여성들이 힘들어하는 모습을 발견하게 되었고, 그들의 인권과 권리를
                          지켜주기 위해서 활동을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실제로 푸른시민연대에서는 이주노동자의 인권과 노동문제의 해결을 위해 상담센터운
                          영과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결혼이민여성들이 부쩍
                          늘면서 지역 내 다문화가정의 정착문제도 점점 가시화되기 시작하여, 그들의 문화공간
                          이 될 수 있는 쉼터 즉 사회적 공간이 부족함을 느끼게 된 것입니다.
 
                          이때부터 사회적 공간으로서의 도서관 건립을 구상하기 시작했으며, 단체의 도서관 건립 
                          운동에 뜻을 같이하는 STX기업의 도움으로 2008년 9월 29일에 개관을 하게 되었습니다.
                          현재 전국에서 7개의 모두도서관이 개관되었으며 다문화인식개선의 메신저역할을 착실하
                          게 실행하고 있습니다.
 
 
                          모두도서관을 방문하여 김정연 모두지기와 인터뷰를 했습니다. 
                          현재 모두도서관에 어려움 점과 해결방안 등에 대해 이야기 나누어보았습니다.
 
                          도서관에 1만여 권이 넘는 다국어 도서들이 있고, 건물도 좋게 지어져 있지만
                          도서의 대출률은 동대문구 900세대 중 20%밖에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리고 아직도 다문화가정에 대한 몰이해가 어려운 점이라고 합니다. 이에 대한
                해결방안으로 처음 다문화도서관 건립구상을 가지면서 10년을 내다보며 사업을
                시작하였습니다. 처음엔 황무지나 다름이 없었기에, 도서관 건물과 다국어도서를
                만드는 것에 집중을 했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도서에 집중을 하고 있습니다.
                책이 많은 것도 중요하지만 책이 많이 읽히는 것이 더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이와 같이 모두도서관은 초기에 도서관을 짓는 데에 집중을 했다면 현재는 내실을
                다지고 있는 중이랍니다.

 
               마지막으로 모두도서관의 앞으로의 비젼은 모두도서관은 전국7개의 도서관을 개관하였고
               앞으로 전라도와 제주도에 건립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구축한 도서에 관한 인프라와 프
               로그램들을 더욱더 활용하여 다문화인식개선에 앞장 설 것이며, 도서관의 이름과 같이 다
               양한 문화가 어울려 모두가 되는 세상이 되길 바란다고 합니다.
 
 

 
               국내 최초의 다문화도서관인 ‘모두도서관’을 탐방하고 나서 올해 동평에서 실행할
               다문화도서관 도서지원사업에 필요한 많은 정보와 내용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또한 지역에서 뿌리를 내리고 있는 다문화 가정을 통해 해외에 거주하고 있는 재외
               동포들의 삶까지도 엿 볼 수가 있었는데요. 앞으로 동북아평화연대에서도 국내 다
               문화의 인식개선을 위해서 더욱더 활발하게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