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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0차 PEACE ASIA 정책포럼 (2013.11)

관리자 2020.07.21 14:19 조회 수 : 139

동북아평화연대 발표(2013.11.12)
 

동북아시아의 미래와 중국동포

 

곽승지(연합뉴스/정치학박사)

      
-동북아시아시대를 말하지만 동북아시아의 미래는 여전히 불투명하다. 문제아로 지목되고 있는 북한의 존재와 함께 역내 국가들 간의 갈등구조를 볼 때 쉽게 미래를 점치기 어렵기 때문이다. 그러나 동북아시아의 미래에 대한 희망을 버릴 수는 없다. 동북아시아의 미래는 곧 한반도 및 한민족의 미래와 직결되기 때문이다. 다행스럽게도 그  희망 또한 한민족에게서 찾을 수 있다. 20세기의 슬픈 역사로 인해 동북아시아 지역에 산재해 살아가고 있는 한민족은 역설적으로 21세기에 동북아시아의 새로운 미래를 견인할 수 있게 됐다. 한민족의 역할 여하에 따라 동북아시아공동체의 전도는 크게 달라질 것이다.
- 특히 중국동포들은 중국의 급격한 부상 속에서 중국공민이라는 위상과 함께 그들이 거주하는 동북지역의 지정학적 가치 등으로 인해 주목받고 있다. 중국동포들이 중국내에서 확고한 위상을 확보하고 동북아시의 미래를 위해 제 역할을 한다면 이 지역의 미래는 보다 희망적일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사회에서 중국동포들에 대한 관심은 제한적이다. 그들을 적극 포용하고 함께 미래로 나아가려 하기보다 부정적인 면을 들추어 불필요한 갈등을 조장하거나 과거 혹은 현재의 모습만으로 평가하며 폄하하기 일쑤이다. 조선족동포들 또한 그러한 분위기에서 현실에 안주하며 미래의 문제는 멀리 밀쳐두고 있다.
- 이 같은 현실을 직시할 대, 중국동포에 대한 우리의 관심을 키우고 이들과 함께 미래로 나아가려는 비전을 공유하는 것은 매우 시급하고 중요하다. 현실적으로 정부의 역할에 기댈 수 없는 상황에서 동북아평화연대와 같은 비정부 민간기구가 적극 나서야 한다. 중국동포사회가 어떻게 변하고 있으며 이들과 민족적 유대를 강화하고 동북아시아의 미래를 위해 함께 고민하기 위해 지금 무엇을 어떻게 해야할 것인지 머리를 맞대어야 한다. 이번 강연은 이를 위해 함께 고민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

## 21세기 새로운 트렌드
- 문명사적으로 21세기는 정보(지식)시대: 교통통신의 발달로 인한 세계화, 인터넷세상
- 단절의 시대에서 소통의 시대로, 국가 중심에서 사람 중심으로; 다문화시대, 레고문화
- 대서양시대에서 태평양시대로; 한중일을 중심으로 하는 동북아시아시대로, 중심축의 변화
- 동북아시아의 중심은 한반도와 중국 동북지역; 심장지역(heartland)
- 한민족은 동북아시아공동체를 견인할 핵심 주체; 와다 하루끼 한민족 역할 강조

## 동북아시아의 미래를 가로막는 요인들
- 북한은 변하지 않을 것인가; 역사의 도도한 흐름을 보자, 북한도 예외가 아니다
- 한중일간 영도, 역사 갈등은 치유 불가능한가; 다시 소통의 시대로, 더불어 사는 세상
- 동북아시아공동체의 비전을 공유할 수 있을까; 함께 꿈꾸면 현실이 된다

## 중국동포사회의 현실 진단
0. 조선족동포들의 이주와 정착
- 조선족인구 변동; 정권수립시 111만여 명, 1990년대 192만3천여 명, 2010년 184만여 명
- 1990년대 초까지 전체의 97% 이상이 동북3성에 거주; 현재 호구상 160만 명 거주
- 남한 60만여 명, 개방도시 50만여명, 일본·미국·유럽 등지 10만여명; 동북3성 6-70만여명
- 해방 전 중국 이주 이후 50여년 동안 중국 정착 후 다시 새로운 곳으로 이주
0. 남한에서의 생활
- 가족단위로 이주, 5년 이상 장기 체류자 증가, 남한정착 희망자 증가
- 남한내 지역별 커뮤니티 형성; 가리봉동 대림동 구의동 산곡동 등
- 계층간 분리 현상; 동포 1-2세와 3-4세간 민족의식 및 사회적응의 차이
- 남한사회와의 관계; 한국사회에 대한 불만, 한국내 민족계서화 현상
0. 중국에서의 생활
= 민족거점 상실; 자치 현,향 유지 어려워져; 1자치주, 1현, 44향(진), 900여 마을
- 민족교육의 쇠퇴; 탕원현 탕왕향 소학교 사례= 학생 1명에 교사 13명
- 취약 연령대의 노인 아이 등 약자들 방치; 노동력 상실 최소한의 생활 영위 어려워
- 탈 동북지역화; 청도 대련 상해 북경 등; 한국교민과의 직간접적인 유대

## 중국동포사회와의 연대를 위한 당면과제
0. 건강한 조선족사회 만들기
- 정상적인 생활 환경 조성; 의식주 문제와 더불어 기본적인 생활여건 확립
- 남한사회에 대한 긍정적 인식 함양; 민족적 유대의 강화
- 민족교육의 유지 및 삶의 질 향상; 미래에 대한 비전 공유
0. 부강한 조선족지역 만들기
- 지역별 거점지역 선정; 현실적 한계 극복
- 지역에 적합한 산업 선택; 선택과 집중
- 지역 내 주민과 출향인 간의 연계 강화
0. 더불어 사는 세상 만들기
- 동북아시아공동체에 대한 비전 공유
- 공존공생을 위한 마음가짐

## 구체적인 계획; 무엇을 어떻게 할 것인가
0. 접근방식
- 남한과 중국, 중국내 도시와 농촌, 중국의 동북3성과 기타지역 간 분리 접근
- 남한사회와 중국동포사회 간 좋은 관계 맺기
- 조선족동포들의 중국 정착 지원
0. 세부계획
- 남한내 동포정책 개선; 자유로운 입출국, 자유로운 취업활동 보장
- 남한주민들 대상으로 계몽 활동; 조선족동포와 좋은 관계맺기
- 중국내 거점지역과 연고자간 네트워크 형성 및 관계맺기; 동포사회 내 지원사업 지원
- 중국내 조선족학교 지원, 한국 내 유학생들의 연고지역 학생 지원사업=미국의 TFA방식
0 주요 활동 사례들
·국내활동
- (사)동포교육지원단의 동포체류지원; 귀환동포 내고향 정착(창업) 지원사업
- 재한 중국동포 한국농업농촌교육프로그램
·중국내 활동
- 국내 지자체의 조선족지역과의 결연
- 국내 기업의 조선족촌 진출; 포천 이동막걸리의 탕원현에 공장 건립 추진
- 한국인이 조선족동포들과 합작 농사; 고재선씨 탕원현서 들깨농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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