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아평화연대, 러시아 야쿠티야 공화국에 마스크 4천장 지원(재외동포신문)

by 관리자 posted Jul 09,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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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평 이사이자 야쿠티야 국립음악원 부총장인 노태철 지휘자의 제안으로 이뤄져

현지 고려인과 국립병원 의료진에게 전달할 예정

 

동북아평화연대는 6월 15일 러시아 야쿠티야 공화국에 거주하는 고려인과 현지 국립병원 의료진에게 마스크 2천장을 보냈다. (사진 동북아평화연대)
동북아평화연대는 6월 15일 러시아 야쿠티야 공화국에 거주하는 고려인과 현지 국립병원 의료진에게 마스크 4천장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날 동평 사무실에서 열린 전달식에서 (왼쪽부터) 동평 곽소희 기획팀장, 조용필 이사, 노태철 지휘자, 임채완 이사장, 김필수 대표 (사진 동북아평화연대)

동북아평화연대(이사장 임채완)는 러시아 야쿠티야 공화국에 거주하는 고려인과 현지 국립병원 의료진에게 마스크 4천장을 지원한다고 6월 19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현지 사정을 잘 아는 러시아 야쿠티야 국립음악원 부총장인 노태철 지휘자의 제안으로 이뤄졌다.  

야쿠티야 공화국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6월 19일 기준 3,389명, 사망자는 24명이며, 지속적으로 확산되는 추세이다. 노 부총장에 따르면, 아직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지 못한 사람이 많기 때문에 실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코로나19가 퍼진 초기부터 마스크가 부족한 상황이다.  현재 동북아평화연대 이사도 맡고 있는 노태철 부총장은 “4월 초까지 현지 병원에서 난리였다. 코로나19에 감염된 환자들과 접촉해야 하는 간호사들에게 조차 마스크가 제대로 제공되지 않았다. 그래서 현지 당국에서 한국산 마스크 1개당 가격이 15,000원, 수입 절차까지 마치면 3만원일 때 구입하려고 했으나 절차 때문에 불가능했다”고 현지 상황을 설명했다. 

동북아평화연대는 6월 15일 러시아 야쿠티야 공화국에 거주하는 고려인과 현지 국립병원 의료진에게 마스크 2천장을 보냈다. (사진 동북아평화연대)
동북아평화연대는 6월 15일 러시아 야쿠티야 공화국에 거주하는 고려인과 현지 국립병원 의료진에게 마스크 2천장을 보냈다고 밝혔다. (사진 동북아평화연대)

야쿠티야 공화국은 러시아 연방 극동부에 위치한 인구 100만명 규모의 나라로, 고려인 약 2천명이 거주하고 있다. 이곳의 고려인들은 제2차 세계대전 직후 농사법을 보급해 현지인들이 기근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도왔으며, 오늘날에는 다수의 고려인들이 장관, 의회 부의장, 차관, 헌법소장 등 사회 주요 요직에서 일하고 있다. 6월 15일 동평 사무실에서 노태철 부총장에게 마스크를 전달한 동북아평화연대 임채완 이사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세계한민족공동체의 필요성이 어느 때보다 절실해지고 있는 시기에 야쿠티야 공화국에 작으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동북아평화연대’는 2001년 창립된 비영리 시민단체로, 전 세계 재외동포와 독립국가연합 고려인·중국동포·재일동포 시민사회 사이에서 징검다리 역할을 도모하며, 국내·외적인 교류 협력에 힘쓰고 있다.  

 

■ 동북아평화연대 야쿠티야공화국 마스크 전달 뉴스 리스트
https://www.yna.co.kr/view/AKR20200619137800371 (연합뉴스)
https://www.mk.co.kr/news/politics/view/2020/06/632599/ (매일경제)
https://www.hankyung.com/politics/article/202006208796Y (한국경제)
https://news.zum.com/articles/60904778 (뉴스줌)
https://www.dba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40413 (동북아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