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5월 5일 우정마을 계사, 비닐하우스, 육묘장 모습입니다.
계사는 현재 공사중 입니다. 지금 병아리들은 육추 상자 안에서 기르고 있습니다. 세트카(철조망)를설치하기 위해 비닐하우스 왼쪽 편에 땅을 파 놓았습니다. 병아리는 지난 4월 17~18일 나온 것으로 5월 15일까지 계사를 완성해서 15일 이후로는 여기 비닐하우스의 한쪽 부분을 계사로 사용할 예정입니다.
이제 15일 정도 지난 병아리 입니다. 이제 제법 날개도 돋아나고 크기도 꽤 컸습니다. 현재 닭사료와 함께 여러 종류의 풀을 먹이고 있습니다.
솔빈 비닐하우스의 고추 입니다. 지난 2월 23일 육묘장에서 파종하고 4월 15일~20일경에 여기 비닐하우스로 옮겨왔습니다. 5월 10일쯤 밭과 다른 비닐하우스로 정식 할 예정입니다. 작년에는 9월에 갑자기 영하의 기온이 내려가서 고추 농사가 어려웠다고 합니다. 고추는 한번 얼면 회복이 어려운 작물이라서 추위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고 합니다.
예냉 처리한 고추입니다. 고추는 추위에 약하기 때문에 겨울에 이렇게 예냉 처리를 해서 심으면 추위에 강해진다고 합니다. 예냉 처리 방법은 겨울에 따뜻하게 해줘서 고추가 싹을 피울려는 직전에 추위를 맛보게 해서 추위에 고생을 시키는 방법이라고 합니다. 어렸을때 고생을 시키는 거죠. 젊어서 고생은 사서도 한다는데 그 말이 식물에게도 통하는가봅니다.
비닐하우스 한켠에 있는 깻잎입니다. 육묘장을 관리하고 있는 지마씨의 말로는 거름을 줘서 더 건강하게 해줘야 한다는 군요.
육묘장 안에 있는 무 입니다. 크기가 제법 큽니다. 아랫부분을 보면 무의 하얀 부분을 볼 수 있습니다.
방울 토마토 입니다. 중간에 높게 솟아 있는 3개의 식물은 토마토 입니다. 다른 식물의 씨앗에 섞여 있어서 자라고 있던 것을 방울 토마토 판에 옮겨서 심었습니다. 옮겨 심은지 2~3일 밖에 되지 않아서 아직 힘이 없습니다.
지난 주말 솔빈의 모든 식구들이 총 동원되어서 만든 수박 육모 3000개 입니다. 잘만 되면 이번 여름에 실컷 수박을 먹을 수 있겠습니다. 플라스틱이나 비닐이 아닌 종이로 육묘 컵을 만들었습니다. 플라스틱, 비닐을 사용하게 되면 편리하긴 하지만 뿌리가 숨을 못 쉬어서뿌리가 안쪽으로 말리게 됩니다. 어릴때 이러한 상태가 되면 회복이 불가능하다고 합니다. 그에 비해 종이로 만든 것은 기름도 없고 밑이 뻥 뚫려 있어서 뿌리가 밑으로 옆으로잘 자란다고 합니다. 그리고 종이는 나중에 저절로 썩어서 없어지기 때문에 친환경적이기까지 합니다.
보기만해도 싱싱한 쌈배추 입니다.
고추 입니다. 원래 고추는 가식을 2번 한다고 합니다. 가식을 많이 할 수록 뿌리가 많이 생겨서 영양분을 흡수를 잘한다고 합니다. 가식은 어릴때 옮겨 심는 것으로 이로 인해 고생을 많이한 고추가 튼튼하게 잘 자란다고 합니다. 솔빈에서는 시간이 없어 1번 가식후 밭으로 나갈 예정입니다.
왼쪽부터 육묘 모판 4개 입니다. 여기에는 고추, 토마토, 가지, 양배추, 빨간무가 심어져 있습니다. 5월 중순경 육묘시장에 나갈 예정입니다. 이곳의 사람들은 아직 육묘시장에 대한 자신감이 없습니다. 그래서 큰 관심을 가지지 않습니다. 그로 인한 육묘 시장 개척의 어려움이 있을거 같습니다.
통배추입니다. 양쪽에는 쪽파가 같이 자라고 있습니다.
파프리카 입니다. 색깔이 밝은 연두색으로 쉽게 눈에 뜁니다.
호박입니다.
그 외에도 오이, 우즈베키스탄 오이, 고구마, 각종 쌈종류 지마씨가 특별히 키우는 맨드라미, 봉숭아등 꽃 종류 등이 있습니다. 특히 고구마는 추운 날씨 때문에 여기서는 재배가 불가능 하다고 합니다. 하지만 솔빈 육묘장에서는 소똥, 닭똥을 함께 섞은 흙을 이용해서 실험을 해보고 있습니다. 항상 30도를 유지할려고 온도계를 사용하여 지켜보고 있습니다. 이렇게 많은 작물들이 육묘장 안에서 무럭무럭 자라고 있습니다. 곧 날이 따뜻해지면 대부분 실험노지에서 자랄 작물들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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