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5.24> 2. 끄레모바 가정 순회 방문 (2006년 5월 23일)

by 관리자 posted Nov 02,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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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회의가 끝난 후에 각 가정을 다니면서 농업 대출, 주택 구입, 농업 상담을 했습니다.

가장 먼저 차 스타니슬라브 씨 집에 갔습니다.

집이 말끔이 정리 되어 있었고 텃 밭도 일부 갈아 놓았습니다.

텃 밭에 심어져 있는 분홍 꽃이 텃 밭의 푸르름과 잘 어울립니다.

차 스타니슬라브씨 아들 샤샤 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서 부끄러운지 아빠 곁에

꼭 붙어서 떨어지지 않습니다. 이 날 차 스타니슬라브씨에게 500달러를 대출 했습니다.

이노겐지 할아버지의 수박 모종입니다.
모두 12,000개로 이번에 빌린 마을 경작지 2ha에 심을 예정입니다.
올해 이노겐지 할아버지 댁으로 농활오시는 분들은 수박을
실컷 먹을수 있을겁니다. ^^

이노겐지 할아버지 집 뒤의 텃 밭입니다. 모두 감자가 심어져 있고 앞에 보이는

포대 자루는 남은 감자 입니다. 내일 마저 다 심을 예정인데 농업 자금이 모자란다고

합니다. 그래서 다음주에 추가 대출을 하기로 했습니다. 

게오르기 씨 댁에 들렀습니다.

일 손이 없어서 어린 손녀와 함께 비닐하우스를 어렵게 설치 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비닐하우스 곳곳이 엉성합니다. 일부 찢어진 부분도 보입니다.

더구나 비닐 하우스 자재도 모자라서 솔빈에서 곧 가져다 드리기로 했습니다.

게오르기 씨가 고추 심을 밭입니다. 솔빈에서 고추 모 1,000개를 드릴 예정입니다.

다음으로 한 발레리 씨 댁에 들렀습니다. 장인인 로베르토 씨와 함께 하는 돈사인데

다른 집보다 공사 일정이 늦습니다. 공사를 부지런히 해야 할 듯 합니다.

로베르토 씨는 아들 군대 문제로 출타중이었습니다.

강 샤샤씨가 미리 봐둔 집입니다. 깔끔하게 정돈 되어 있는 거에서 알 수 있듯이

다른 사람이 살고 있는 집이 었습니다. 가격이 정말 비쌌습니다.

그래서 다른 집을 알아 보기로 했습니다.

김 슬라바씨의 비닐하우스 입니다.
약간 엉성하긴 하지만 열심히 설치한 흔적이 보입니다.
김 슬라바씨는 물이 없어서 문제라고 합니다.
물을 구할려면 땅을 17~18m 파야 된다고 합니다.
심 발로자 씨의 사위와 함께하는 30마리형 돈사 입니다. 침목으로 벽을 쌓으니
철길 냄새가 심하게 났습니다. 철길 냄새를 없애는 추후 대책을 세워야 할 듯 합니다.
심 발로자씨가 구입한 펌프 입니다. 용량이 작은 것으로 구입하셔서
물이 상당히 약합니다. 그래도 지하에서 나오는 물은 아주 깨끗합니다.
이날 심 발로자씨에게 1,000달러 대출을 했습니다.
심 발로자씨는 돈사뿐만 아니라 집 뒤 텃밭에 감자, 오이등
각종 작물을 종류별로 심었는데
감자는 벌써 싹이 난다면서 흡족해 하십니다.
농사도 돈사도 모두 잘 되었으면 합니다.
태어난지 2~3일된 루직씨의 병아리 들입니다.
우정마을 솔빈의 육추상자에서 기르기 위해 구입 했습니다.
루직씨 집의 부화기 입니다.
놀랍게도 루직씨 어머니께서 2~3시간 마다 알을 돌려 주면서
부화하는 수동 부화기 입니다.
어머니의 정성 덕분인지 병아리들 대부분 건강하게 잘 태어 난다고 합니다.
우정마을로 돌아오는 길에 싣고 오는 병아리 입니다.
흔들리는 차 때문에 긴장을 했는지 삐약 삐약 거리는 소리를 크게 내면서
한 곳에 뭉쳐 있습니다. 뭉치면 산다는 원리를 본능적으로 아는가 봅니다.
루직씨 집으로 부터 가져온 병아리를 육추상자에 넣었습니다.
아직 긴장이 안 풀렸는지 모두들 한 곳에 뭉쳐 있습니다.
잠시후 현미와 물을 주니 그 동안 배고팠는지 잘 먹습니다.

한달 전 솔빈에서 태어난 닭들입니다. 오늘 육추상자에서 계사로 옮겼습니다.

 

* 원본 출처 : http://cafe.daum.net/wekoreanw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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