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6.19> 끄레모바 회의 6월 16일 (금)

by 관리자 posted Nov 02,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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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사회봉사단의 도움으로 끄레모바 정착지원 집집마다 지하수파기 작업을 진행중입니다. 여태 마을 공동 우물에서 물을 길러쓰는 불편한 생활을 했는데 이젠 집에서 깨끗한 물을 얻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 소식을 듣은 끄레모바 주민들의 얼굴에 희색이 돕니다. 에드워드 아저씨집을 첫 집으로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에드워드 아저씨 집의 100마리형 돈사입니다. 2달만에 많이 달라졌습니다.

이제 지붕을 씌우고 톱밥을 깔고 돼지를 입주 시키는 일만 남았습니다.

 

이날 끄레모바 회의에는 고려신문사의 이다 씨가 같이 동행했습니다.

그리고 고려신문을 받지 못한 사람들에게 고려신문을 배포했습니다.

 

이 날 참으로 다양한 회의를 했습니다. 이 날 논의된 것으로는

 

1. 고려신문사 소개

2. 새로이 입주하는 가정 소개 - 끄레모바 21가정 입주 완료

3. 끄레모바 연락망 구성

4. 끄레모바 회비 모으기(한달에 200루블)및 총무 정하기

5. 7월 3일 우정마을 자연농업교육및 농업센터 준공식 참여

6. 삼성사회봉사단 지하수파는 작업 순서 정하기

7. 끄레모바 여름 문화수업 홍보

8. 차량 지원 조사

9. 돈사팀 회의 및 DVD상영

이렇게 많은 이야기가 오갔습니다.

 

입주 예정. 신 따냐씨. 18호집 김 리마씨 외사촌 지간입니다.

 

입주 예정인 박 이리나씨. 18호집 김 리마씨 여동생입니다.

 

역시 입주 예정인 심 루다씨입니다.

현재 우수리스크 거주하며 중국시장에서 의류 판매를 하고 있습니다.

타지키스탄에서 농업 경험이 있으며 어머니 송 지나씨는 타지키스탄 특수학교 선생님입니다. 타지키스탄의 어머니와는 7년동안 왕래 없다고 합니다.

이번 끄레모바 입주하면서 어머니 불러들일 생각 입니다.

18호집 김 리마씨의 조카 입니다.

 

지원주택의 모습입니다.

 

리모델링해야 할 곳이 정말 많습니다.

 

밖에서 본 모습입니다. 집 2개가 붙어 있는집이라 상당히 큽니다.

 

구석 구석 꼼꼼히 살펴 봅니다.

 

돌아오는 길에 김 슬라바씨 댁에 청국장을 가지러 들렀습니다.

여기가 예전에 끄레모바 정착촌 입니다.

끄레모바를 여러번 왔다갔다 했지만 정착촌은 처음 입니다.

 

입구에 들어서니 낡은 계단과 벽이 시선을 사로 잡습니다.

곤궁한 삶임을 한 눈에 알 수가 있습니다.

이날 만난 어머니 김 나스자씨는 당뇨가 더 심해져서 인지 몸이 아파 밤에

잠을 잘 못이룬다고 합니다.

 

끄레모바에 오면 이상하게 시간이 빨리 갑니다. 온지 몇 분도 안된것 같은데

시계는 벌써 6시를 향해 갑니다.

우정마을로 돌아오는 길에 낮과 다른 분위기의 황금빛 햇살이 우리를 전송합니다.

 

오늘 저녁은 강 니꼴라이 선생님 생신입니다.

솔빈의 식구들이 총 동원되어 축하를 해주고 왔습니다.

 

마리학교의 축하 공연팀 입니다.

어린친구들이지만 멋진 춤과 랩의 공연을 보여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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