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마을 솔빈문화센터에서는 6월 7~10일, 3박 4일간 끄레모바, 우정마을, 우수리스크
아이들을 대상으로한 쉬꼴라 캠프가 있었습니다.
캠프 첫날. 처음 만난 서로가 서먹서먹 합니다.
이때까지만해도 얌전히 앉아서 차례를 기다리는 아이들...
우정마을의 나탸사가 담당한 2조 입니다.
주로 우수리스크에서 온 남자아이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한국에서 온 새임이가 보조교사로 도움을 주었습니다.
맛있는 식사 시간.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시간이지 않을까요?
이날 만든 요리는 동그랑땡과 잡채, 동그랑땡은 소금을 깜빡 잊고 넣지 않아서
다 만든후 소금을 쳐서 먹었습니다.
그래도 모두들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
아이들이 정말 좋아했던 한지공예 시간.
끄레모바 김 샤샤씨 아들 바블릭이 즐겁게 한지를 오립니다.
이렇게 웃는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이 웃음 오래도록 간직하길...
우수리스크에서 온 비까입니다.
어려운 문양을 세심하게 척척 잘 오립니다.
이번 캠프는 고려인뿐만 아니라 러시아인 친구도 2명이나 참가했습니다.
한지공예 문양 만들기에 여념없는 끄레모바의 크리스티나.
장인정신이 느껴지는 듯 합니다.
이렇게 집중해서 만드니 시간 가는 줄 모릅니다.
우수리스크에서 온 비까와 따냐. 언니, 누나로서 참 열심히 잘 참여하였습니다.
공예의 세계에 빠져있는 이들...
모두들 머리를 맞대고 열심히 입니다.
사뭇 진지함이 느껴집니다.
"이르믄 무오심니까"
바로 어제 배운 한국어가 문제에 나왔습니다.
이럴줄 알았으면 열심히 할껄... ^^;;
아이들이 만든 한지공예 작품입니다.
아이들만큼이나 참 예쁘죠?
셋째날 저녁에는 우수리스크 사무국에서 특별히 하리똔 선생님께서 오셔서
고려인 역사에 대한 강의를 해주셨습니다. 피곤한 하루지만 열심히 듣습니다.
강의 후 DVD 영상물도 같이 봤습니다.
단체 사진 - 헤어지기 아쉽지만 마지막 날입니다.
이번 캠프에는 총 22명의 아이들이 참여를 했습니다.
비록 캠프 기간 내내 비가와서 날씨는 흐렸지만 아이들의 마음은 맑음으로 가득한 캠프였습니다. 지금처럼 밝은 모습으로 순수하게 자라길 마음속으로 기원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