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6.19> 6월 7일~10일 여름캠프

by 관리자 posted Nov 02,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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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마을 솔빈문화센터에서는 6월 7~10일, 3박 4일간 끄레모바, 우정마을, 우수리스크

아이들을 대상으로한 쉬꼴라 캠프가 있었습니다.

 

캠프 첫날. 처음 만난 서로가 서먹서먹 합니다.

이때까지만해도 얌전히 앉아서 차례를 기다리는 아이들...

 

 

우정마을의 나탸사가 담당한 2조 입니다.

주로 우수리스크에서 온 남자아이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제가 담당한 3조 입니다. 우정마을, 끄레모바, 우수리스크 다양한 지역에서 온 아이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둘째 날 오전 한국어 수업시간입니다. 우정마을의 나타샤가 수업을 진행하고

한국에서 온 새임이가 보조교사로 도움을 주었습니다.

 

맛있는 식사 시간.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시간이지 않을까요?

 

둘째 날 오후에는 요리 만들기를 했습니다.

이날 만든 요리는 동그랑땡과 잡채, 동그랑땡은 소금을 깜빡 잊고 넣지 않아서

다 만든후 소금을 쳐서 먹었습니다.

그래도 모두들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

 

아이들이 정말 좋아했던 한지공예 시간.

끄레모바 김 샤샤씨 아들 바블릭이 즐겁게 한지를 오립니다.

이렇게 웃는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이 웃음 오래도록 간직하길...

 

우수리스크에서 온 비까입니다.

어려운 문양을 세심하게 척척 잘 오립니다.

이번 캠프는 고려인뿐만 아니라 러시아인 친구도 2명이나 참가했습니다.

 

한지공예 문양 만들기에 여념없는 끄레모바의 크리스티나.

장인정신이 느껴지는 듯 합니다.

 

이렇게 집중해서 만드니 시간 가는 줄 모릅니다.

우수리스크에서 온 비까와 따냐. 언니, 누나로서 참 열심히 잘 참여하였습니다.

 

공예의 세계에 빠져있는 이들...

 

셋째 날 오후. 그 동안 배운 한국어 실력을 뽑내는 한국관련 퀴즈 맞추기 시간 입니다.

모두들 머리를 맞대고 열심히 입니다.

사뭇 진지함이 느껴집니다.

 

"이르믄 무오심니까"

바로 어제 배운 한국어가 문제에 나왔습니다.

이럴줄 알았으면 열심히 할껄... ^^;;

 

아이들이 만든 한지공예 작품입니다.

아이들만큼이나 참 예쁘죠?

 

셋째날 저녁에는 우수리스크 사무국에서 특별히 하리똔 선생님께서 오셔서

고려인 역사에 대한 강의를 해주셨습니다. 피곤한 하루지만 열심히 듣습니다.

 

강의 후 DVD 영상물도 같이 봤습니다.

 

단체 사진 - 헤어지기 아쉽지만 마지막 날입니다.

 

이번 캠프에는 총 22명의 아이들이 참여를 했습니다.

비록 캠프 기간 내내 비가와서 날씨는 흐렸지만 아이들의 마음은 맑음으로 가득한 캠프였습니다. 지금처럼 밝은 모습으로 순수하게 자라길 마음속으로 기원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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