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사회단체,
연해주고려인 농업정착지원에 나선다.
- 7월12일, 연해주 고려인 농업정착지원 캠페인 본부 결성식 -
연해주고려인 정착지원을 활성화하기 위해 국내 여러 시민단체가 참여하여 연해주고려인농업지원캠페인본부를 결성합니다.
오랬동안 연해주 고려인 농업정착지원을 해왔던 동북아평화연대 이외에도 사회연대은행, 아름다운가게, 자연농업연구소, KOPION, 노블하우스, 희망제작소 등이 참여할 예정입니다. 이렇게 여러 시민사회단체들이 본부 결성에 참여하는 것은 이제 농업정착지원사업이 한 단체의 역량으로만 이끄는 단계를 뛰어넘고 있기에 한국의 시민사회역량을 모아나갈 필요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재이주 고려인에게 정착을 좀더 규모 있게 돕는다는 인도적인 측면 뿐 만아니라 장기적인 측면에서 러시아와 한국, 나아가 북한이 연계되는 연해주 농업의 여러 가지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준비하기 위함이기도 합니다.
본부는 우정마을, 크레모바 마을을 중심으로 실험되었던, 고려인 정착사업을 연해주지역 5개 마을로 확대시켜, 정착에 필요한 주택지원, 농업기술지원, 농업자금대출사업(마이크로크레딧)을 전개하고자 합니다. 이를 위해 대국민홍보, 시민과 농업정착고려인의 자매결연사업, 주택구입비 등의 사업비 확보를 위한 시민참여형 캠페인을 모색하고 있으며 소액대출사업, 농업기술지도, 자원봉사자 등의 인력파견 등 여러 영역의 활동에서 각 단체의 전문성을 살리고자 합니다.
이번 발족식에서는 강제이주를 경험하고, 연해주로 최근에 정착해온 1세대 할머니의 영상, 연해주정부 이주담당 부지사, 고려인대표 등의 영상 소개와 함께 공동대표들의 인사, 사업경과 보고, 활동계획 보고 등이 진행되며, 또한 이미 고려인들에게 정착할 집을 기증해주신 분, 기증예정자, 또 자원봉사자 등을 초청하여 감사의 시간도 있습니다.
이번 발족식이 모쪼록 유서깊은 발해의 땅 연해주에 새로운 희망이 새싹이 뿌리내리는 소중한 한걸음이 될수 있도록 많은 참여 부탁합니다.
(자매결연, 연해주 주택구입비 기부 등 문의는 02-959-7050, 강래곤 팀장)
일시 2006년 7월 12일(수) 오후 7시
장소 안국동 달개비 뷔페(구 느티나무 카페)
주최 동북아평화연대. 아름다운 가게, 자연농업연구소, 희망제작소, KOPION,
사회연대은행
문의 동북아평화연대 959-7050, 인성문 간사, 011-716-2923 신명섭 위원
연해주 농업카페 http://cafe.daum.net/wekoreanwoo
※ 저녘식사 제공
참여를 희망하는 분은 문의전화를 통해 참석여부를 알려주시면 고맙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