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10.10> 자원봉사자 워크샾- 더불어 살림

by 관리자 posted Nov 02, 201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지난 9월 30일 연희동 이지은 샘(녹색대학 살림학 교수)댁에서 "더불어 살림"이라는 주제로 동북아평화연대 자원봉사자 워크샾을 진행하였습니다. 이번 워크샾 주제를 "더불어 살림"으로 잡은 이유는 동북아평화연대사업과 자원봉사활동은 동북아에서 더불어 살고 있는 존재들에 대한 존중과 사랑, 즉 더불어 살리는 마음이 모든 활동의 뿌리가 되어야 한다는 생각에서 입니다. 

그래서 이번 워크샾 일정은 놀이를 통해 마음을 밝게 열 수 있는 프로그램(레크레이션)과 상대방을 이해하고 갈등을 풀어가는 프로그램(연극, 카드게임), 밥에서 부터 평화를 찾는 밥명상 등 참여자들이 언어보다는 몸과 마음으로 소통할 수 있는 내용을 위주로 진행하였습니다. 

세상의 평화를 원하거든 나부터 평화가 되자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그만큼 자긴 안에 평화의 기운이 충만하면 어떤 일을 하든 그 긍정적 파급력이 크기 때문입니다. "요기싸르"라는 말이 있는데요, 그것은 내면에는 호수와 같은 평정심을 갖고 있으나, 그 행동에 있어서는 폭풍같은 역동성을 지닌 사람을 지칭하는 말입니다. 지금 시대가 필요로 하는 인물상은 "요기싸르"와 같은 유형이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갈등을 유쾌하게 풀어나가며, 너무 진중하거나 경박하지 않고, 매사에 중용을 갖고 있되, 그 활동반경과 관심분야는 전 지구적인 사람, 그런 사람을 21c 세계에서는 요구하지 않을까 생각을 해봅니다.

이번 워크샾은 우리 스스로가 "요기싸르"와 같은 유쾌한 혁명가가 되보자는 취지로 꾸려졌습니다. 참여하신 분들에게 스스로를 성장시킬 수 있는 작은 계기들을 마련해 주었기를 기대해 봅니다. 


 
  

Articles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