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1.29> 연해주 지도와 활동하는 사람들

by 관리자 posted Nov 02,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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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우스리스크, 2. 우정마을, 3 순야센, 4. 아시노브까, 5.끄레모바, 6.치칼로프스코예, 7.노보루사노프카, 8.블라디보스톡, 9항카호수, 10.그라즈단까

연해주에서 지금 활동하고 있는 지역 및 사람들에 대해서 아래와 같이 간략하게 설명드립니다. 지명은 많이 들으셨을테지만 전체적인 지도는 잘 그려지지 않으실 것 같아서요 

1. 우수리스크 - 연해주 사무국, 한민족 문화학교, 이주 140주년 기념관 등이 있습니다.

연해주 사무국에서는 강니꼴라이 동북아평화기금 사무장, 김승력 연해주 사무국 국장을 포함하여 총 13명의 직원이 일하고 있습니다.

2. 미하일로프카 우정마을 - 대한주택공사에서 고려인 정착지원을 위해 90년대 후반 미하일로브까에 건립한 마을입니다. 고려인, 러시아인, 김현동 사무처장 댁을 비롯한 자원봉사자들을 합해 총 33가구가 모여 살고 있습니다.  

 - 농업지원센터 : 작년 7월 KBS 6시 내고향 백년가약에서 지어준 농업지원센터가 있습니다. 지금 그곳에서 장민석 선생님께서 머무시면서 자연농업 기술지도에 힘쓰고 계십니다.

-솔빈문화센터: 과거 발해의 솔빈부의 이름을 따서 지은 문화센터로 자원봉사자 및 방문단 숙소, 그리고 우정마을 교육문화센터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농업관련 생산 및 유통을 지원하기 위해 오신 김환수님, 고려인농업정착지원 캠패인 본부 회계를 맡고 있는 김윤진 양, 그리고 연해주 사무국에 파견된 강윤구 씨와 김승력 국장이 머물고 있습니다.

 3. 순얏센(삐에르보마이스코예) - 작년 10월 KBS 사랑의 리퀘스트 에서 지원한 '보금자리' 센터입니다

  지금  이평록씨가 지난 10월 부터 1년간 자원봉사를 나와서 센터지기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공간도 넓고 여러가지로 손 볼 곳도 많은 곳인데 맏형답게 묵묵히 잘 일하고 있습니다.

4. 아시노프카 마을센터 - 작년 가을 코피온에서 센터건립을 지원하고 운영하고 있는 센터가 있습니다.  코피온에서 남은영씨와 구태희씨가 1년간 봉사활동을 나와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올해부터 코피온 해외센터로 기능할 예정이며, 많은 교류 및 지원활동이 기대되는 곳입니다.

5. 끄레모바 마을센터- 작년 7월 삼성봉사단에서 마을사랑방을 꾸며 주었습니다.

  1년간 봉사활동을 마치고 20일 귀국한 이효상씨가 봉사활동을 한 곳으로 고려인정착지원 마을 1호로 연해주고려인농업이주정착 지원사업의 첫삽을 뜬 마을입니다.

6. 치칼로프스코예 - 지난 11월에 마을센터를 만들어 김정우씨가 1년간 봉사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물도 나오지 않고, 교통도 불편하여 초기에 고생이 많았지만 김정우 군의 노력으로 지금은 많이 단장되었고, 주민참여도도 높아 가장활발한 교류활동이 펼쳐지고 있는 곳입니다.

 7. 노보루사노프카 - 20여가구의 고려인들이 모여 살고 있습니다. 마을 분들은 다른 마을처럼 한글 교육 및 문화교육 등을 원하고 있으나 아직 인력이 부족하여 1주일에 한번씩 농업관련 교육 및 회의만 진행하고 있습니다. 조야 아주머니가 자신의 집을 마을 사랑방으로 제공하고 있어, 앞으로 이곳에도 마을센터가 생길 전망입니다. 마침 자원봉사자 이소연양도 파견을 희망하고 있어 많은 활동이 기대되는 곳입니다.   

8. 블라디보스톡

9. 충청북도 면적의 항카호수 - 위쪽은 중국 영역.

10. 그라즈단까 - 아그로 상생에서 운영하는 정미소가 있으며, 이곳에서 쌀겨를 가져와 쓰고 있습니다.

 '데루스 우잘라'의 저자 이름을 따서 만든 '아르세니예프'시의 옆에 있음.

** 2번에서 7번까지의 거리를 더 위로 올라가면 순얏센으로 거처를 옮긴 안증석 할아버지가 살던 마을로 수하노프카 마을이 있으며 거리가 멀어 지도에는 나오지 않습니다. 

 올해에는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이곳 연해주에 와서 활동하게 될지는 올해가 다가봐야 알 것 같습니다. 그만큼 뜻하지 않게 많은 사람들이 이곳 연해주에 관심을 갖고 있고, 남모를 소명의식을 갖고 이곳 연해주 땅에 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전체적인 느낌을 전하기에는 제 글이 짧고, 담을 내용 또한 방대한 것 같습니다. 

종종 연해주 소식 회원님들과 공유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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