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4.8> 보바의 에버랜드 나들이..

by 관리자 posted Nov 03,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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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블라지미르 알렉세예비치를 소개합니다. 고려인 4세로 연해주 우수리스크에서 러시아학교를 다니던 중 강화도 마리학교의 한국 입학 권유로 1개월전 한국 땅을 밟게 되었습니다.우리는 이 친구를 보바(애칭)라고 부르죠. 러시아 슈꼴라(학교) 8학년을 마치고 한국의 대안학교인 마리학교에 입학을 하였습니다.
 
어린나이에 쉽지 않은 결정이지만 큰 결심을 하고 온 보바의 모습이 대견스럽지 않은가요? 보바의 한국 생활 기대해 주시길 바랍니다. 처음 가보고 겪어보는 한국이라는 나라는 어떤 곳인지 고려인 4세 보바를 통해 알아보지요..
 
4월의 첫째 일요일 동북아평화연대 신입회원이신 오성훈 회원님께서 보바의 에버랜드 나들이를 준비해 주셨습니다. 처음 가보는 한국의 놀이 공원 이제 이야기해 볼까요?

 
<처음 가보는 에버랜드> 오성훈 회원님, 보바 다들 진지한 모습들이죠 ?  무엇을 탈지 무척이나 고민을 많이 합니다. 짧은 시간에 이 많은 것들을 어떻게 다 탈 수 있을까 하구 말입니다.

많이 생각하면 머하나요? 시간만 아깝지. 보바 생각보다 판단이 빠릅니다.
걸어가는대로 눈에 보이는대로 마구 타기 시작합니다.

보바의 해 맑은 모습과는 다르게 지긋이 눈을 감고 있는 우리 오성훈 회원,
많이 어지러운가 봅니다. ㅎㅎㅎ 나이의 격세지감을 느끼고 있는 것인가?

어머니이신 조 엘레나 하리또노브나,
무서운 건 질색이시지만 아들과 함께 즐거운 에버랜드 나들이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보바, 레나, 오성훈 회원..이젠 좀 쉽시다 하구..어색한 사진 한장 찍어 봅니다.

  보바왈 "다음..다음." 하고 서투른 한국 말과 장난기 어린 살인 미소를 우리를 향해 쏘는 군요.

하지만 언제나 시간이 문제죠.. 시간 관계상 사파리 투어가 마지막이 되어 버렸습니다.ㅋㅋㅋ

리프트를 타고 돌아온 길을 거슬로 올라가는 레나,보바..다들 오늘 하루가 즐거웠던 모양입니다.

바쁜 직장 생활중에도 이 모든 것들을 준비해 주신 오성훈 회원님께 정말 감사드릴 뿐입니다.
이 하루의 휴유증이 아직까지 남아 있다는 소식이 전해집니다. 아직까지 어지럽다죠?ㅋㅋ 

언제나 시작이 있으면 끝이 존재합니다. 해가 떠서 질때까찌 정말 보바의 체력은 대단합니다.

마리학교로 돌아가기 위해 서둘러 출구쪽으로 나갑니다.

 

이상 보바의 에버랜드 나들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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