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명 정도의 인원을 수용할 수 있는 시설이라 한 겨울에는 두대의 페치까를 쉼없이 돌려야 합니다. 전에 있던 이평록 센터 지킴이 말로는 작년 겨울은 거의 이 뻬치까와 씨름하는데 썼다고 합니다.
센터 주변 풍경입니다. 이번에 인수한 로지나 농장은 100헥타르(30만평) 정도의 규모를 갖고 있으며, 전에 쓰였거나 짓고 있었던 여러채의 건물들도 있어 리모델링을 통해 주변 건물들을 다양한 용도로 쓸 수 있습니다. 또한 주변에 작은 호수도 있어 휴양지로 개발이 가능한 지역이기도 합니다. 올해부터 순야센 문화센터를 생태문화 교육센터로 활용하자는 이야기도 무르익어가고 있습니다. 올 한 해 경험을 통해 내년에는 여러가지 방향으로 이 로지나 농장을 활용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직 준비되지 않은 것들이 많은 곳이기도 하지만 무한한 가능성이 공간이기도 한 것 같습니다. 좋은 동력과 자본 그리고 함께 일할 사람이 있다면 이 공간에서 썩 괜찮은 공동체 모델이 나올 수 있을 것 같네요. 관심 갖고 같이 고민해 나갔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