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3.18> 최재형 장학회 발기인 모임이 있었습니다.

by 관리자 posted Nov 04,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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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형 장학회 발기인 모임이 3월15일(화) 15분의 인사가 모여 6시30분 진진바라식당에서 있었다.
 
모임의 취지는?
연해주의 대표적인 사업가이자 독립운동가인 최재형 선생의 뜻을 받들어
우수한 고려인대학생들 중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선발하여 학자금을 지원하고 고려인으로써 정체성을 고취하여 졸업후 고려인 동포사회의 인재를 키우는데 장학회가 역할을 하고자 하는 것이다.
 
장학회를 발기한 배경은?
그동안 동평이 연해주 지역에서 고려인 농업정착과 고려인문화센터 건립 지원, 문화교류 사업을 하면서 많은 고려인 사회와의 접촉이 있었다. 오랬동안 사업을 하면서 아쉬운 것은 훌륭한 젊은이들이 있는데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우가 많고 이들이 고려인, 한민족으로써 자기 비젼을 가지는데 제약이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고려인 사회의 젊은이 리더가 필요하다. 이런 젊은이를 키우는 역할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여러사람들이 공감하게 되었다.
 
최재형은 누구인가?
연해주 독립운동의 대부라 이야기 할수 있다. 노비출신으로 초기(1869년)의 한인 이민자 중의 하나였으며, 한국인으로 러시아학교의 입학한 첫학생이자 이후 러시아 상선을 타고 세계 각지를 돌면서 경험을 쌓아 러시아 관리, 사업가가 되어 한인들을 도왔으며, 러시아 군대에 납품을 하는 방법으로 거부가 되었다. 조국이 일제에 나라를 빼앗기자, 연해주로 찾아온 수많은 우국지사(이동휘, 이범석, 유인석, 이상설 등)과 함께 온 몸을 바쳐, 온 재산을 바쳐 독립운동을 지원하였다. 연해주의 독립운동에 그의 발자취가 없는 곳이 없으며, 대한국민의회의 외교부장, 임시정부의 재무총장으로 추대되었다. 안중근을 후원하여 독립군을 지원했고, 안중근의 거사의 배후역할을 하기도 하였다. 20년 4월참변 , 신한촌 참변에서 일본인 러시아 연해주에서 수많은 동포와 마을을 습격하였을 때 재판도 없이 총살당하셨다.
 
또한 최재형 선생님은 훌륭한 교육자였다. 어려운 동포를 모아 학교을 보내는 장학사업을 하고, 해조신문 등의 독립운동 신문을 발간하였다.
우리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독립운동가이지만 비천한 신분에서 큰 부를 축적했음에도 개인의 안위만을 생각한 것이 아니라 대의에 삶을 헌신한 그의 정신은 고려인이나 한국인이나 세계 어디에 있는 코리안들이 따라 배워야 할 대목이다.
 
장학회에 어떤 분들이 어떻게 참여하셨나?
장학회의 주축은 지난 10월 고려인추석행사와 올 설날 설 탐방단에 참여했던 분들이 주축이 되어있다. 다른 직종에 계신분도 있지만 대부분 기업인들이다. 특히 이번에 이사장으로 추대된 김창송(성원교역회장)회장님은 최재형 선생님이 발자취와 현장을 보시고 큰 감명을 받았다. 한국에 수많은 기업인들이 있지만 기업인으로 지표가 될 만한 사람이 없는데 최재형선생님이야 말로 기업가 들이 몸소 배워야할 모델이라고 생각하셧다. 발기인모임에서 본인도 6.25직후 장학금을 받은 적이 있는데, 이제 되돌려 주어야 할 때라며 혼쾌이 회장직을 수락하셨다. 또 동평의 공동대표이신 김수필(전 SKC 부회장)도 연해주에 다녀오셔서 장학사업을 발의하셨다. 두분이 우선 장학금을 쾌척하여 우선 장학생을 선발하였고, 나머지 분들도 뜻이 공감하여서 동참하시게 되었다. 특이 할만한 분으로 권경석 선생님이라고 현재 사할린영주귀국으로 파주에 계신 분인데 이분이 과거 덴유리, 장류보미르 등 러시아 듀마(국회의원)의 보좌관을 역임한 분이다. 현지 고려인연합회에서도 많은 일을 하셨고 러시아한인이주 140주년이 되는 해 2004년도에 한인이주 행사가 러시아 정부의 승인을 받는 데, 현 우스리스크의 고려인문화센터(러시아한인이주140주년기념관) 사업이 정부승인을 받는데도 역할을 하신분이다. 장학회의 자문위원을 맡아주셨다.
 
장학회는 어떤 사업을 주로 하게되나?
우선 현재 3명의 장학생을 선발해서 지원을 하고 있다. 강따지아나 (블라디 극동대학 국제경제관계학부), 송나타샤(우스리스크 사범대학 한국어과) 강스타스(우스리스크 사범대학 한국어과)를 후원하고 있다. 후언금은 매달 6500루블 - 25만원 정도이다.
그리고 단순한 후원으로만 그치면 의미가 없기 때문에 1년에 한번정도 한국에 초청하거나 현지에서 최재형장학회의 비젼을 느끼고 알수 있는 교육훈련을 시키려고 한다. 장학생 선발은 후원회원을 모집해서 기금이 늘어나면 5명, 10명 차차 인원을 늘려 선발하려고 한다.
 
그 외에도 최재형 선생님의 뜻을 널리알리는 대중교육사업 강연, 문화사업, 역사탐방 등을 병행하여 한국의 젊은이들, 시민들이 장학회의 사업에 동참하는 계기를 만들려고 한다.
 
정식으로 최재형장학회의 발족은 발기인을 100여명 으로 확대해서 5월 경에 개최할 예정이다.  
 
장학회 사업에 동참하실 분은 동평 후원 회원가입을 하실때 최재형장학회를 선택하시면
매월 정기후원을 할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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