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평 시무식, 계사년 동평의 모습을 그리며

by 관리자 posted Jan 08, 2013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2013년 계사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동평 식구들도 2013년 1월 2일, 역사적인 계사년 첫 출근을 한 뒤 모두 한자리에 모여 시무식을 했는데요. 시무식 자리에서는 동평이 앞으로 나아갈 방향과 동평 안에서 자기 자신이 나아갈 방향이 어떠할지, 어떠해야 하는지에 대한 조금은 진지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어떠한 이야기들이 오고 갔는지 살짝 공개해 보도록 할까요?




1.    2013년의 동평은…




“동평의 가치를 상승시키는 한 해”
비용보다 가치가 큰 단체가 되어야 한다. 2012년의 동평은 비용을 줄이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올해에는 비용을 뛰어넘는 가치를 창출하고 그 가치를 상승시키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다.

“동평이 새로 자리를 잡게 된 ‘용산’ 지역사회에 뿌리내리는 한 해가 되어야 할 것”
동평은 작년, 터전을 옮겨 용산으로 이사를 했다. 이제 용산이라는 새로운 지역사회와 연계하고, 깊게 뿌리내리는 지역토착화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용산구 지역 주민들의 참여를 도모하고, 사업 내용에 시민들을 동참시키며 용산 지역사회에 성공적으로 자리를 잡는 한 해가 되어야 할 것이다.

“동평이 주장하는 가치를 잘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
이전까지의 동평이 가진 문제를 돌아보고, 이러한 문제들에 대해 진지한 고민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더불어, 동평이 주장하고자 하는 가치에 대해 사람들에게 잘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것이 가능한 단체만이 사회에 자신들을 어필할 수 있다.


2.    2013년의 동평 식구들은…




“실무진들을 위한 ‘당근’이 필요해”
동평을 위해서 지난 한 해 동안 열심히 일했다. 채찍도 중요하지만, 실무진들을 위한 ‘당근’도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당근’이 있으면 더 열심히 일하게 되는 동기 부여가 될 것이다. 동평을 위해 일하는 모두가 열심히 업무에 매진할 수 있도록 실무진들을 위한 ‘당근’이 많이 주어졌으면 좋겠다.

“내 안의 가치가 세상에 희석되지 않도록 노력할 것”
올 한 해 동안 내가 가지고 있는 내면의 가치가 세상에 희석되지 않도록 노력하고 싶다.

“처음 가졌던 초심을 되찾을 수 있도록”
동평과 함께하게 된지도 많은 시간이 흘렀다. 그 동안 동평 사람들이 들어오고 나가는 모습들을 지켜보았다. 그러한 과정에서 처음 가졌던 초심이 많이 사라진 것 같다. 다시 처음의 초심을 되찾는 한 해가 되기를 바란다. 더불어 명확한 가치를 설정하고 추구하는 단체가 되는 해가 되었으면 좋겠다.

이처럼 여러 가지 이야기들을 나누면서, 2013년의 동평이 추구해야 할 것들, 그리고 동평이 다시 재 정비해야 할 부분들에 대해 다시금 느끼고 고민하게 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계사년은 검은 뱀의 해라고 합니다. 이어령 교수는 뱀의 해가 ‘서로 다른 것들의 융합과 통합’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는 이야기 했는데요. 계사년의 동평도 우리 회원들과, 지역사회와, 더 나아가 시민사회와 동북아의 많은 동포들과 융합하고 통합을 이룰 수 있도록 다시 한 번 각오를 다져봅니다.


Articles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