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울림 주말학교

by 관리자 posted Jul 02,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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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 목소리

‘부모님의 고향은 한국이지만 저의 고향은 중국입니다. 제가 부모님의 고향을 찾아 온 것처럼 우리 아이도 내 고향을 잊지 말고 찾아줬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어울림 주말학교에 대한 학부모님들의 기대는 남다릅니다. 이러한 기대해 부응하고자 지난 6월 1일 대한민국 한복판 구로도서관에서 ‘어울림 주말학교’가 고고성을 울렸습니다.

동평과의 만남

20년 전 제가 근무하던 초등학교가 폐교되고 제가 다니던 사범학교가 통폐합되는 것을 보면서 문제의식이 커져갔습니다. ‘동평의 눈’은 예리했습니다. 일개 미약한 시민의 문제의시까지 찾아내어 ‘우리의 문제’로 승화시켰습니다.
2007년 ‘미르’에 중국조선족학교 통폐합에 대한 저의 글이 실리면서 동평과 인연을 맺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지난 6월 1일 어울림주말학교를 설립하게 되었습니다. 어울림주말학교에서는 한국어, 한국문화는 물론 중국어 중국문화와 창의체험활동 수업도 합니다. 중국의 조선족학교는 폐교되고 있지만 중국동포자녀들을 위한 교육은 계속할 수 있어 다행입니다.   

感謝

어울림주말학교가 설립되기까지 우여곡절이 많았습니다. 처음에는 정부의 다문화교육지원사업에 지원신청 했습니다. 그러나 선정되지 못했습니다. 정부지원사업에 선정되지 못한 것을 주변에 ‘자랑’했습니다. 그랬더니 오히려 격려와 지지로 화답했습니다. 드디어 동북아시민의 따뜻한 후원으로 학교 운영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지난 6월 8일 개강일, 선생님과 아이들은 하나가 되어 활짝 웃었습니다.

이 지면을 빌어 어울림 주말학교를 물심양면으로 후원해준 동북아평화연대와 구로도서관 그리고 시민 여러분들께 진신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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