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형장학회 창립3주년 기념식

by 관리자 posted Jul 14,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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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독립운동가-최재형」출판기념회를 마치고-

최재형장학회 김숙영 사무장



최재형장학회 창립3주년 기념식을 작고 검소하게 준비하기로 하고,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탓에 곧바로 준비모임과 준비가 추진되었습니다.
당초 기획보다 조금씩 확대, 발전되다보니, 1부 기념식에 이은 2부의 문영숙 작가 소설 「독립운동가-최재형」출판기념회는, 24시간 책을 소개하는 케이블 방송 - 온북TV의 ‘책으로 通통’이라는 프로그램으로까지 편성되는 기쁨을 누리게 되었습니다.
7월 5일 토요일, 행사시간보다 이른 1시경, 매헌 윤봉길의사기념관 대강당에 한 분 두 분, 들어오기 시작을 하셨습니다.
그동안 장학회를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많은 도움의 손길과 수고를 아끼지 않으셨던 분들, 그 한 분 한 분이, 자리를 채워가실 때마다 전해졌던 따뜻함과 감사의 마음이 지금도 제 마음 안에, 고스란히 남아있습니다.

3주년 기념식은 정지환 소장(감사나눔연구소)의 사회로 1부가 시작되었고, 국민의례에 이어 기념식 실행위원장을 맡으신 채양묵 회장(장학회 홍보대사, ㈜서일)과 김창송 회장(장학회, ㈜성원교역)의 축하메세지가 이어졌습니다.
곧이어 가곡 ‘아아, 최재형’을 직접 작곡하신 이기영 교수(호서대)께서 단상에 올라 노래를 열창하시고, 행사장에 모인 내빈들게 직접 최재형선생의 노래를 가르쳐주는 시간이 이어졌으며, 다음으로는 매헌현구원 원장이시며, 인하대학교 명예교수이신 윤병석 교수님의 축사가 있었습니다.
윤교수님의 축사는 윤봉길 의사를 비롯한 안중근과 최재형의 삶을 조목조목 조명해주시며, 오늘을 사는 우리가 잊고 있던 역사의식까지 꼼꼼히 지적해주셨습니다.
인간개발연구원의 장만기 회장님께서도 간결한 축사를 통해, 최재형선생의 삶과 그 정신을 이어가기 위해 수고하고 있는 장학회를 향한 따뜻한 격려와 사랑의 메시지가 되었습니다.
노래하는 꿈틀이(박우진 대표)들의 해맑고 깨끗한 목소리로 들려준 축하노래는, 바쁜 삶에 쫓겨 사는 우리 모두에게 진정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 생각하도록 해주었습니다.
 2부 행사는 문영숙 작가(장학회 홍보대사)와 프로그램 진행자들을 앞에 모시고 ‘책으로 통통‘이라는 프로그램 녹화가 진행되었습니다.
함께 진행하시는 두 분 교수님과 진행자, 문영숙 작가님, 이렇게 네 분이 화기애애한 분위기속에 시작이 된 프로그램은, 책의 내용을 중간 중간 낭송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습니다.
독립운동가로서의 삶을 살아내신 최선생에 대해 정감있는 따뜻한 목소리로 들려진 이야기는, 그 자리에 모인 사람들에게 선생의 삶이 얼마나 값지고 의미있는 것이었는가를 전해주기에 충분하고도 남음이 있었습니다.

오래 전, 이국 땅으로 건너가 어려운 과정을 거치며 성공에 이르는 삶을 사셨던 최재형 선생.
침탈당하고 있던 조국을 위해, 기꺼이 자신의 삶을 불살랐던 최재형 선생을 다시 한 번 마음에 되새겨볼 수 있는 귀한 기념식과 출판기념회가 되어졌습니다.
최재형장학회는 앞으로도, 최재형 선양사업과 고려인학생들을 돕는 일들을 적극적으로 지속해 나갈 것이며, 이 일에 많은 분들의 동참을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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