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인 러시아 이주 150주년 기념 "랠리팀 한국 도착

by 관리자 posted Aug 20,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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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인 러시아 이주 150주년 기념 "랠리팀 한국 도착

-고려인 랠리팀, 분단후 첫 휴전선 넘어-




고려인 러시아 이주 150주년을 기념하는 고려인 동포 자동차 랠리 대장정에 나선 고려인 랠리팀이 지난 7월 7일 모스크바에서 출발해 1만 5000㎞를 달려 북한의 나진, 원산, 금강산 등을 거쳐 평양을 거쳐 16일 오후 5시 파주 경의선 남북출입사무소를 통해 한국 땅을 밟았습니다. 고려인동포들로 구성된 자동차 랠리팀이 군사분계선(MDL)을 넘어 한반도를 관통한 것은 분단 69년 만에 처음으로 아주 큰 의미가 있습니다.
휴전선을 넘은 고려인 대장정팀은 곧바로 출입사무소에서 '고려인 이주 15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원회 상임대표인 이인제 새누리당 최고위원과 이해찬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추진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입경 환영 행사에 참석했습니다.



대장정 팀을 대표해 발언한 조 바실리 전 러시아고려인연합회장은 "북한을 떠날 때 주민들이 조국통일을 외치며 우리를 환송했다"며 "우리가 대장정을 한 것은 스포츠나 기록을 위해서가 아니다. 대장정이 남북관계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들은 17일 오전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초지동 화랑유원지에 마련된 '세월호 참사' 정부합동분향소를 찾았고 오후에는 고려인 최대 밀집 거주 지역인 단원구 선부 2동 '땟골'을 찾아 국내 거주 고려인들을 만났습니다. 오후에는 정홍원 국무총리가 환영사로 '고려인 이주 150주년 국제오토랠리 참가단 만찬'에 참석하였습니다.



18일에는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하고 천주교 서울대교구 주교좌 명동대성당에서 거행되는 프란치스코 교황 집전 미사에 참여합니다. 앞으로의 일정은 부산, 강원도를 23일까지 종주를 마치고 24일 동해항을 통해 블라디보스토크로 돌아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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