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으로 보는 오토랠리

by 관리자 posted Aug 26,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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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중앙아시아의 고려인들이 러시아 이주 150주년을 기념하여 " 유라시아 평화의 길, 한반도 통일의 길"을 지향하는 대륙횡단 및 한반도 종단 랠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모스크바에서 극동까지 유라시아 대륙을 황단하고 역사상 처음으로 한반도를 자동차로 종단하는 역사적인 행사입니다. 오토랠리팀에서 보내온 사진으로 현재 진행과정을 소개합니다.

 유라시아 랠리  7월 23일(Day 17)

 

11시, 우리는 노보시비리스크의 중앙 광장에 도착했습니다.
​랠리팀 단장 에르네스트 김과 노보시비리스크 지방정부의 브리핑이 있었습니다. 환영행사 후 시내 관광과 오찬을 했습니다. 이러한 따뜻한 환송과 함께 우리는 다시 케메로보를 통과하여 크라스노야스크로 향하는 길에 올랐습니다.

유라시아 랠리  7월 24일(Day 18)
   


비에 젖고, 미끄러운 도로상황으로 인해 속도는 60킬로를 넘지 못합니다. 하지만 크라스노야스크는 좋은날씨입니다. 어두워지기 전 도착했습니다. 총 7500킬로미터, 전체 랠리의 정확하게 반을 주파했습니다.​저녁 식사 후에 우리는 개인 일정을 소화했습니다.   일부는 전망대에서 아름다운 경치를 즐겼으며. 일부는 시에서 40킬로 떨어진 곳에 위치한 유명한   관광지 클라스토야스크 수력발전소에 방문하고  일부는 시베리아의 경이적인 자연을 만끽했습니다. 하루 일정의 마지막으로 도시의 아름다운 정경을 만끽할 수 있는 산에 올랐습니다. 마지막으로 호텔에 돌아와서 모두 함께 저녁 식사를 하며 서로의 경험을 나누었습니다.
   
유라시아 랠리  7월 25일(Day 19)
     


10시에 교통경찰 호송을 받고 시의 가장 오래된 지역이고 크라스노야스크 감옥이었던 곳에 갔습니다. 한쪽으로는 개선문이 있고 다른 한편으로는 예니세이강을 가로지르는 도보 다리가 있습니다. 크라스노야스크 지역 외교부의 자하로프, 고려인 대표 그리고 랠리팀 단장 에르네스트 김이 발언하였습니다. 언론에서도 랠리 참여자들과 대화했습니다. 약 한시간 후 랠리팀은 이르쿠츠크를 향해 출발했습니다. 가져온 식사를 하고 비류사 강변에서 밤을 보내고 이르쿠츠크로 향해 갈 에너지를 보충하기로 했습니다. 이곳은 굉장합니다. 아름답고 고요한 강, 깨끗한 공기, 별로 가득한 하늘…    내일 다시 출발합니다. 위대한 바이칼해가 700킬로 앞에 있습니다.
 
유라시아 랠리  7월 26일(Day 20) 



이르쿠츠크로 가는 길은 연방 고속도로이며 도로 사정이 좋습니다. 이곳은 풍경은 눈부십니다. 아름답게    펼쳐진 호리호리한 자작나무를 소나무가 대체하고 있습니다. 지평선과 지평선을 버드나무로 점점이 이어집니다. 바이칼 아무르 철도라인을  따라 아카시아나무가 이어집니다.  태양은 높이 빛나고 있습니다. 하늘에는 적운이 있어 땅에 경이적이고 기묘한 빛과 그림자를 만들어냅니다. 낮은 조용히 끝나가고 있습니다. 랠리단은 바이칼해 인근, 계획했던 호텔에 도착했습니다. 

  유라시아 랠리  7월 27일(Day 21) 



아침 식사 후에 랠리팀은 리스트비얀카로 향했습니다. 첫 인상으로 이곳은 여행객을 위한 급속하게 기반 시설이 개선되는 현대적인 숙박촌입니다. 단지 걸어서 호수가에 가기에 조금 먼 거리입니다.  바이칼해 인근에 가장 오래된 정착촌이기도 합니다. 역사 상 기록으로는 18세기 말에 처음 등장합니다. 그곳은 앙가라강에 접해있고 인근 만에서 자라는 낙엽송에서 기원이되어 이름이 지어졌습니다.  랠리팀이 방문한 곳 중 이 도시의 가장 흥미로운 곳은 시장입니다. 시장에서는 준 보석류의 돌과나무껍질로 만든 바이칼 씰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유명한 훈제 바이칼 청어 등 지역에서 나온 생선들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오후 3시에 이르쿠츠크 지방 정부의 문화∙스포츠∙청소년 정책부장과 고려인 문화 센터장 그리고 랠리 참가자들이 함께 하는 파티가 열렸습니다. 많은 언론에서도 참석하여 우리 랠리를 환영하였고 랠래팀 단장인 에르네스트 김과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마지막으로 고려인 전통 의상을 입고 민요 아리랑을 불렀습니다.  바이칼은  따뜻하고 우호적으로 우리를 맞아주었습니다.


 

유라시아 랠리  7월 28일(Day 22)


 
11시에 우리 랠리를 기념하여 기자회견이 열렸습니다. 한국의 이르쿠츠크 주재 육명근 총영사, 박종위 총영사, 이르쿠츠크 지방 정부의 문화∙스포츠∙청소년 정책부장 니키틴, 이르쿠츠크 지역 고려인문화센터 프레스센터장 데닐첸코 박, 모스크바지역 고려인문화자치협회장인 에르네스트 김(랠리팀 단장) 등이 참가했습니다. 이르쿠츠크 주정부는 한국과의 관계의 특별함을 표현하고 국가간, 주민간 그리고 지역간 협력과 우호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박종위 총영사는 이 랠리가 유라시아 주민들의 화합에 기여하며 현재 시점에서 매우 의미있는 사업이라고 언급했습니다.에르네스트 김은 1953년 이래, 누구도 남북의 군사경계선을 종단한 적이 없으며, 랠리 프로젝트의 일부로 남과 북이 평화로운 대화의 장에 나설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부가하여 러시아와 CIS 지역의 고려인들은 그들의 모국의 역사와 문화에 접하는 것의 중요성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그리고 이르쿠츠크 지역이 랠리 프로젝트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환대를 해준 것에 고마움을 표현했습니다. 




유라시아 랠리  7월 29일(Day 23) 



8시에 랠리팀은 다시 출발했습니다. 전방의 지평선 넘어 흥미롭고 중요한 도시 울란-우데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번 길은 최고의 경험이었습니다. 길은 거의 시베리아횡단철도를 따라 이어집니다. 지평선에는 산에서 내려오는 하천의 모래톱과 나무와 바위로 된 봉오리, 고요한 바이칼이 있습니다.450킬로를 넘어 달릴 울란-우데에서 기분 좋은 깜짝 미팅이 기대됩니다. 지난 번 APEC 2012를 기념한 랠리를 함께 한 비얀체스라프 드미트리와의 만남…도시 외곽을 지나 우리팀은 러시아 불교의 본산인 이빌진스키 사원으로 향합니다. 이곳은 부랴트공화국을 방문하는 여행객들에게는 필수적인 코스입니다. 이 절은 마을 외곽에 위치해있고, 후면으로는 초원이 이어집니다. 이곳에서 관광과 점심을 했습니다.랠리팀은 울란-우데(부랴트공화국 문화와 과학의 요새) 방향으로 계속 나아갑니다. 이 다양성을 가진 도시, 부랴트공화국의 행정 중심이면서 러시아의 동쪽 관문으로 불리고 다양한 종족과 문화가 동과 서에서 와서 만나 교차하는 곳…


유라시아 랠리  7월 30일(Day 24)
러시아 울란- 우데


   

유라시아 랠리  7월 31일(Day 25)
   
11시에 TV 리포터와 인터뷰를 한 후 랠리팀은 치타를 떠났습니다. 이곳에 러시아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로 중에 하나가 있습니다. 도로는 그림 같은 언덕 사이를 휘어 감다가 상승하고 다시 낮은 곳으로 내려갑니다. 이 길은 환상적이고 거의 사람의 손이 닿지 않았습니다. 주민 거주지 간의 간격이 100킬로에 이르는 곳도 있습니다. – 태고의 시베리아…
하바로프스크까지는 2000킬로 이상을 달려야합니다.
긴 하루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유라시아 랠리  8월 1일(Day 26)
   
랠리 25일째 날은 조용히 26일째 날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짧은 야간 휴식 후 랠리 팀은 아침 일찍 출발합니다. 랠리 팀 앞에 놓인 도로는 역사적인 중요성을 가집니다. 이 길은 지역의 교통 시스템과 유라시아 횡단하는 국가 간 회랑의 핵심입니다. 치타-하바로프스크 고속도로는 러시아를 가로질러 서에서 동으로 가는 길을 열어줍니다. 극동 그리고 바이칼 지역과 러시아의 다른 지역들을 연결해줍니다. 이 도로는 1978년 이래 건설되어 왔습니다.




라시아 랠리  8월 2일(Day 27)
   

톰강의 강둑에서 아침 식사를 하고 텐트를 접고 다시 길을 떠납니다. 오늘은 이전 이틀보다는 덜 힘들 것입니다. 아침 8시에 출발하여 하바로프스크로 나아갑니다. 여전히 자연은 아름답습니다.
하바로프스크는 32개의 민족 그룹이 있는 러시아에서 가장 다양성을 지닌 지역 중에 하나입니다. 1880년대에 이 지역에는 104명의 고려인이 거주하고 있었습니다. 매년 고려인 수는 증가하였고 그들의 역할 또한 지속적으로 증가했습니다. 러시아의 고려인들은 지역과 국가 간 관계를 강화시키는 다리가 되었습니다.
러시아와 한국은 전통과 관습이 다르지만 고려인들이 창출한 과학, 예술, 경제 그리고 다른 영역에서의 문화적 교류로 인해 관계를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진척으로 인해 러시아의 거의 전역에는 고려인들의  사회 조직이 있을 수 있었습니다. 2004년에는 하바로프스크에 극동, 시베리아 고려인 협회가 설립되었습니다.
자정이 다되어 우리는 하바로프스크에 도착했습니다. 어두움에도 불구하고 아무르강변에 있는 이 도시는 매력적입니다.
   

유라시아 랠리  8월 3일(Day 28)



   
평소와는 달리 늦게 하루가 시작됩니다. 모든 대원들은 11시에 아무르강 위에 세워진 중국으로 가는 다리로 가는 버스에 탑승합니다. 이 다리는 아무르 강을 건너 하바로프스크와 우슈리섬을 연결하고 다시 중국과 연결됩니다. 총 길이는 957미터에 이릅니다.
그 후에 우리는 정착지 공원과 아무르강변, 놀이공원 등을 방문했습니다.
오후에도 계속 관광을 합니다. 랠리 참가자들이 아무르강을 가로지르는 다리를 뒤로하고 사진을 찍습니다. 우리는 하늘과 지주를 연결한 듯 한, 에머랄드 빛 돔이 있는 교회와 오래된 벽돌 건물에 경탄했습니다. 약 한 시간의 아무르강 보트 투어를 하고 호텔로 돌아왔습니다. 돌아오는 길에는 그림같은 일몰을 찍었습니다.
여러 일이 많았던 하루가 저물고, 내일의 기자 회견과 블라디보스톡으로의 향후 일정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유라시아 랠리  8월 4일(Day 29)




 Арсенал Арена에서의 언론과의 만남은 매우 활기찼습니다. 연방과 지역 TV 방송국 카메라 6대, 라디오 리포터, 지상 매체의 기자들이 랠리팀 단장 에르네스트 김에게 많은 질문을 하였습니다. 언론의 주관심사는 38선을 넘는 것과 관련되어 있습니다. 어떻게 허가를 받았는지? 남북대화에 있어 러시아의 고려인들의 역할은 무엇인지? 등… 이러한 질문에 에르네스트 김은 답변을 하였습니다. 미팅이 끝나가고 있지만 우리는 또 하나의 깜짝 행사를 열었습니다. 1936년, 45년, 46년 모델의 클래식 자동차를 타고 시내 관광을 한 것입니다.
환송행사는 감동적이었습니다. 우리 모두는 단체 사진을 찍고 하바로프스크와 안녕을 고했습니다. 그리고 속으로 외칩니다. “하이 우수리스크”

유라시아 랠리  8월 5일(Day 30)



우리는 우슈리스크에 아침 일찍 도착했습니다. 한국문화센터의 대표를 만났습니다. 중국음식점에서 점심을 먹고 짧은 휴식 후 시 정부에서 준비한 콘서트 장으로 이동했습니다. 콘서트는 러시아 민요, 한국의 민속춤과 북 공연입니다.
문화 공연 후 우리는 한국문화센터로 이동했으며 이곳에서 니콜라이 김(연해주 고려인 문화자치협회장)의 환대를 받고 박물관 관람과 1864년 처음 연해주의 정착한 13 가족의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관람을 통해 오래된 이민사의 족적과 나무 도구들 그리고 입구에서는 여성의 한복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블라디보스톡 한국 영사관에서 준비한 기념 만찬을 했습니다.
이전에는 불가능한 꿈이었던 38선을 통과하는 것이 현실이 된 기쁨을 함께 나눕니다. 북한에 입북하는 것에 대한 준비는 우수리스크에서 하게 됩니다. 무거운 짐은 동반하지 않고 화물 선반은 떼어 놓아 러시아-북한 북경 통과를 수월하게 할 것입니다. 자정이 넘어 운전자들은 피곤했지만 만족스럽게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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