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동포들은 어떤 고민을 할까?

by 관리자 posted Nov 05,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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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춘화인턴



 11월1일 오후, 서울시 구로도서관에서‘한국에서의 중국동포활동, 어디에서부터 어떻게?’라는 주제로 오픈스페이스가 열렸습니다.
  오픈 스페이스란 사람이 직접 만나 진행하는 개방형 집단 토론을 뜻합니다. 다 같이 주제를 내놓고 비슷한 주제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끼리 한 팀이 되어 토론을 진행하게 됩니다.
  지난 5월부터 동북아평화연대는 재한동포연합총회,‘이주와 정착’독서포럼과 손을 잡고 서울시청의 지원사업인‘중국동포단체 활동가 역량강화를 위한 아카데미’를 운영해왔습니다. 이번 오픈 스페이스는 그동안 중국동포사회 활동가들이 아카데미에서 교육을 받으며 제기됐던 동포사회 관련 문제들을 동포사회에 관심 있는 참석자들과 함께 해답을 함께 찾는 자리이자 수료식이 준비 된 자리였습니다.
  이 날 모임에는 동북아평화연대 도재영 이사장을 비롯해 서울시 이해응 명예부시장, 아름다운 재단 이정이 사업국장, ‘어울림 주말학교’ 문민 교장 등 인사들이 참석했습니다. 
  오픈 스페이스 연구소 홍정우 이사의 진행에 맞춰 40여명의 참석자들은 동포사회 관련 질문들을 내놓고 팀을 묶어 열 띤 토론을 벌렸습니다.
  참석자들은 “중국동포 사회에서의 기부문화, 어떻게 확산을 할 것인가?”, “내년 광복 70주년을 동포들은 어떻게 기념할 것인가  ”, “동포들의 정착을 위해 무엇을, 어떻게 할 것인가”, “중국동포 첫 마을 공동체를 운영하려고 하는데 어떻게 시작할까?”등을 토론질문으로 내놨습니다.
  주제별 한 시간 가량의 토론을 거쳐 참석자들은 얻은 답변들을 정리하고 6주 이내에 실행 가능한 실천들을 나누었습니다. 오픈 스페이스 연구소는 토론 내용과 결과를 기록해 각 참석자들에게 전달할 예정입니다.
  마지막 소감 한마디를 발표하는 자리에서 참석자들은“혼자 고민하던 문제를 함께 모여 토론하니 다양한 정보와 방법들을 공유할 수 있었다”, “오늘의 토론이 꼭 지속가능한 실천으로 이어졌으면 좋겠다.”, “오픈스페이스, 참신했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동북아평화연대 김종헌 국장은 ‘지속가능한 참여’를 강조하면서 “오늘 오픈스페이스에서 나왔던 좋은 의견들이 실천으로 이어지도록 동포들과 연대할 계획이다. 또 중국동포 역량강화 아카데미가 지속될 수 있도록 2기 운영진을 구축하고 활용방안을 검토하는 등 동포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확장해갈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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