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인 동포 언론사들, 내년부터 '정례 간담회' 연다

by 관리자 posted Nov 12,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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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첫 간담회 이어 내년 4월 러시아 우수리스크서 두 번째 모임
최근 국가기간뉴스통신사인 연합뉴스의 후원을 받아 사상 첫 간담회를 열어 관심을 모았던 고려인 동포 언론사들이 내년부터 정례 간담회를 열기로 합의했다.

'고려인 이주 15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원회'의 윤상원 집행위원장은 21일 "연합뉴스 후원으로 개최된 간담회에 참석한 고려인 동포 언론사 8곳이 앞으로 정례 간담회를 열기로 의견을 모았다"며 "내년 4월 러시아 연해주 우수리스크에서 두 번째 고려인 동포 언론사 간담회가 개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11일 서울 종로구 율곡로 연합뉴스 사옥 대회의실에서 열렸던 '고려인 언론사 주필 초청 간담회'에는 91년 역사를 지닌 '고려일보'(카자흐스탄 알마티)의 김콘스탄틴 주필을 비롯해 '루스 꼬르'(러시아 모스크바)의 첸 발렌틴, '새고려신문'(러시아 사할린)의 배빅토리아(여)가 참석했다.

또 '고려신문'(우수리스크)의 김발레리야(여), '고려사람'(러시아 로스토프나도누)의 김마리야(여), '아리랑'(모스크바)의 신드미트리, '고려신문'(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의 김부르트와 인터넷신문 '고려사람'(타슈켄트)의 운영자인 한블라디슬라프 등 총 8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간담회에서 열악한 재정 상황에 따른 폐간 위기를 설명하며 고국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호소한 바 있다.

윤 집행위원장은 "고려인 언론사들이 역사상 첫 간담회를 연 데 이어 앞으로도 정례적으로 모이기로 합의한 데 의미가 있다"며 "내년 우수리스크 간담회에서는 학술대회 등 다른 행사와 함께 개최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출처: 2014.10.21일 연합뉴스 양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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