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울림 주말학교, 어떻게 진행되고 있을가?

by 관리자 posted Dec 03,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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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울림 주말학교, 어떻게 진행되고 있을가?

-학교운영위원회 회의-




 12월 25일, 어울림주말학교 운영위원회 운영위원들이 구로도서관에서 회의를 열었다. 조심스럽게 첫발을 내디딘 주말학교의 하반기 사업을 평가하고 알차게 내년의 계획을 세우기 위함이었다.

 지난 6월 1일 국내에 체류 중인 초, 중학생 중국동포 자녀를 대상으로 개교한 어울림 주말학교는 동포 자녀들의 한국생활 조기적응과 정체성 함양을 위한 교육 제공을 목표로 삼고 한국어•한국문화, 중국어•중국문화, 체험창의활동 등 다양한 수업을 진행해왔다. 주최단위인 동북아평화연대와 구로도서관에서 활동지원과 장소지원을, 재한동포교사협회의 교사들이 재능기부의 형식으로 동참했다.

 회의에는 주말학교 교장인 문민선생님과 동북아평화연대의 사무국장인 김종헌 운영위원장, 재한중국동포연합중앙회 회장인 김성학 부운영위원장, 구로도서관행정지원 과장인 김석현 감사, 전 하얼빈제1중학교 교장인 김영석 위원, 재한동포교사협회 소속 김향란 위원, 학부모 대표인 이학범 위원이 참석했다.

 회의에서 문민교장이 주말학교의 전체진행경과를 보고하고 김석현 감사가 예산 집행 중간 점검을 보고했다.

문민교장은 그동안의 학사일정과 추후 일정, 학교규정 준수 상황, 강의진행상황을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또 “주말학교 교사들이 재외동포재단 연수에도 참석하는 등 자체역량 강화를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학부모와의 신뢰형성을 위해 학기 초 여러 번 간담회를 진행했다. 월별 개근생을 선정해 등교를 격려하는 중이다.”고 말했다.

 문민교장은 보고가 끝난 뒤 개강 일정조율과 교육과정 중의 한 부분인‘창의교육’과목명 변경, 교사 임용과 관련해 운영위원들에 자문을 구했다.

이어 김석현 감사가 예산 집행 중간 점검 상황을 보고하며 “전체적으로 원만한 예산집행이었다고 사료된다.”고 밝혔고, 후원금 상세내역을 공개하며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애써주셔서 매우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종헌 운영위원장은 “학부모와 교사들의 의견을 수렴한 자체평가가 필요하다.”고 제안하면서 내년 사업계획에 한해서는 운영위원회 회의를 한 번 더 진행하자고 제의했다.

이날 회의에 처음 참석한 이학범 학부모 대표는 “어울림 주말학교에 다녀온 후 아이가 선생님께 칭찬을 받았다며 기뻐했다.”고 전하면서 아직 학부모들이 운영위원회 회의의 존재를 잘 모르고 있는 점이 아쉽다고 발언했다.

 회의는 12월 13일 예정인 후원의 밤 진행과 관련해 세부사항을 토의한 후 1시간 반 만에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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