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동포학교에 꿈을 키우는 도서를 보내요.

by 관리자 posted Jun 20,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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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까!! 우리학교"캠페인를 시작합니다. - 조선족학교에 꿈을 키우는 도서를 보냅니다. 앙까!를 아십니까? MBC "위대한 탄생" 에서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조선족 출신 백청강 씨가 유행시킨 말이지요. 남한식 표준어로는 “압니까?”라는 연변식, 함경도식 사투리입니다. ‘우리학교’를 아십니까? 몇 년전에 우리학교라는 다큐멘터리가 일본의 재일동포 학교인 조선학교를 소개해서 많은 사람들의 주목을 받고, 또 한국 사회의 재일동포와 민족교육에 대한 편견을 깨뜨리는 역할을 했지요. 중국에도 일본의 ‘우리학교’처럼 중국조선족의 ‘우리학교’인 ‘조선족 학교’가 있습니다. 작년에 경기도청소년들이 평화연수로 중국을 방문한 일이 있는데 가장 기억에 남는 일정을 꼽아보라니까 많은 친구들이 통화현 조선족중학교에서 또래의 청소년을 만난 일을 꼽았습니다. 조선족이 우리와 같이 같은 말을 쓰고 배우는 것이 신기하고 놀라웠다고 합니다. 중국조선족의 뿌리는 수많은 조선족학교입니다. 중국동북3성 곳곳에서 많은 조선족 아이들, 청소년들이 우리와 조금은 다른 체제의 교육이지만 말과 문화, 전통을 배웁니다. 지금 현재는 농촌공동체의 쇠락으로 학교가 1500에서 260여개로 줄었고, 민족문화를 지키는 데도 여러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합니다. 많은 조선족학교들에서 도서의 중요성과 독서교육을 열심히 하고 있지만 우리말 도서가 없어서 어려움을 겪고 있기에 동북아평화연대는 오래 전부터 도서보내기사업을 했습니다. 그렇지만 항상 도서를 모아서 주기에 정말 중국에서 필요한 양질의 도서를 만족할 만큼 주지 못했습니다. 올해는 회원님들과 관련단체의 힘을 모아 조선족 학교 20곳을 선정해서 1000권씩 2만여권, 도서구입 비용을 모아서 정말 좋은 도서를 엄선해서 보내려고 합니다. 어린이출판사협의회, 청소년출판사협의회 등도 도와주기로 했습니다. 또 여름에는 중국동포 아이들과 독서캠프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앙까! 우리학교 기금에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한권의 책이 동포아이들의 꿈을 키웁니다. 후원계좌 : 1006- 901 - 358273, 우리은행, 동북아평화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