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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영진: 신문발전위원회 사무총장

국제민간인권단체 앰네스티(Amnesty)감사

 

요즘 근황에 대해서 말씀해주세요?

참여정부의 개혁자급인 신문발전위원회 사무총장을 맡은 지 1년 4개월이 됐는데, 정권이 바뀌면서 법이 바뀌니, 신문법을 어떻게 개발하고, 어려운 신문사들을 어떻게 도와줄지 재고를 하는데 있어서 고민이 크다.

동평과 어떻게 인연을 맺으셨나요?

2005년 10월부터 동평에 이사로 역임을 하게 되었다. 바리의 꿈 황광석 이사께서 러시아에서 공연단이 왔는데, 공연단과 동평을 도와줄 수 있는지 여부를 물어왔다. 그때는 한국방송광고공사 100개의 공기업 감사협회장을 맡고 있었다. 마침 연말에 송년회를 하면서 그때 러시아 공연팀이 와서 공연 한 것을 시작으로 동평과 인연을 맺었다.

동평의 사업 내용은 그전부터 알고 있었는데, 구체적으로 내가 동평에 뭘 도와줘야할지 여부는 잘 몰랐다.

언제부터 재외동포에 관심을 가지셨나요?

한국일보 기자를 20년 하면서, 외신부, 국제부 때부터 북한, 동북아 문제 담당 데스크였고, 그쪽에 관심을 꽤 가지면서 재외동포 기자들을 초청 행사도 하면서, 구체적인 일을 한 적은 없고 기자로서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 90년~91년 동구소련이 해체되면서 기사를 다루고 중앙아시아에 끌려갔던 교포들, 연해주로 온 고려인 정착지원에 관한 기사를 다루기도 했었지만 동평 이사직을 맡으면서, 동평에 얼마나 도움이 될까 했었는데, 6~7년 동안 잊어버린 것을 이제 동평 이사진을 하면서 다시 접하게 되었다.

재외동포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중요한 이슈이다. 남북한 8000만 인구의 10%인 800만명 정도가 각 나라의 국적을 가지고 있다. 해방 전부터 희석은 됐지만, 같은 문화와 언어를 사용하는 800만 해외동포를 가지고 있다는 것은 우리민족이 이산의 아픔을 가지고 있는 산물이다. 아직도 치유해야하고 규명해야하는 역사를 갖고 있는 것은 분명한데, 지금 현재로 봐서는 남북분단 때문에 흡수 못하고 관심을 못가지지만, 통일은 자산과제이고, 통일을 이루기 위해서는 그들을 활용해야한다. 아직도 해결되지 않는 분단이고, 중국 경제발전에 화교들이 큰 역할을 하고 있는데, 역사적으로 많은 아픔, 고생을 한 그들의 피땀으로 이룬 노하우를 통일로 잘 이어가고, 또 실제로 국가발전에 어떻게 이용하느냐가 큰 과제중의 하나이다. 그런 역사가 아니었으면 좋은데, 현재로서는 그것을 잘 이용하는 것이 그들의 아픔과 어려움을 해결해 주는 것, 이것이 국가가 바로 서는 것이다.

동평에 이사진으로 활동을 하시면서 기억에 남는 사례가 있으신지요?

처음 동평에 들어와서 강영석 이사장님, 이부영의장님, 이화영위원님 등 우리나라발전을 위해 여러 곳에서 활동을 하고 계셨던 분들이 동평에서 활동하시는 구체적인 것들을 보고 깜짝 놀랐었고, 언론에서 보도가 되기는 하지만, 간간히 이뤄졌던 재외동포를 돕기 위한 사업들이, 구체적인 사업으로 진행되고 있는지는 많은 국민들이 모른다.

동평은 연해주 정착사업, 우정마을 매입, 민족 학교설립 등 말로만 이어졌던 사업들을 시행하고 있고, 그때는 IMF등 규모가 커서 실패했던 사업들이었는데, 동평이 작은 NGO이면서도 국가적으로 해야 할 일들을 시행하고 있다는 생각에 참 고맙고 대견하다.

앞으로 동평이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길 바라시나요?

솔직히 말하면, 일을 단계적으로 했으면 좋겠다. 필요한 곳에는 다 일을 하고 있다. 경제적 여건이 주어지면 프로젝트를 하고, 우선순위에서 검토가 잘 안된다. 필요한 곳들이 많아서 모두 지원은 하지만, 우선순위에서 검토가 잘 안 되는 부분은 아쉬운 부분이다.

독립 운동 때 민주화 투쟁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정권하에서 기업 후원 등 많은 도움을 받아서 지금 시행하고 있지만, 정권교체 이후 어떻게 변할지 모르지만, 지원들이 당분간은 줄어드는 게 아닌가 하는 우려가 된다.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신문개혁사업도 그렇다. 그들의 사회적 의미고, 책임이기도 하지만 활동가위주의 이런 활동들이 일반회원들에게 착근시킬 수 있도록 홍보의 활성화를 시키고, 일반회원 더 나아가 시민들의 관심을 끌기 위한 전략수정이 필요한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특별히 하시고 싶으신 말씀 있으시면 해주세요.

동평 활동가들이 너무 고생들 하시고, 고생은 자기보람인데 사회적 성과가 이어져서 시너지가 늘어났으면 좋겠다. 국가가 못하는, 남북을 잇는 작업이기도 하고, 지금 하는 일들이 작은 작업은 아니다. 국민 또는 회원 속으로 넓혀나가는 작업이 아닌가. 재미 동포와 조선족 중국동포의 머릿속과 가슴속에는 양극화가 있는데 이런 것을 줄여야한다.

분단통일 부분을 어떻게 기여하는가를 생각만하다가 800만 동포들의 큰 재산을 잊고 있었다. 이런 큰 재산을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