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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프로필의 국악엘리트 이정표, 크로스오버 가수로 정식 도전장!

서울대 국악과를 수석으로 입학하고 졸업한 ‘국악 엘리트’ 이정표가 크로스오버 가수로 정식 출격했다.

이정표는 최근 첫번째 음반 ‘라이크 어 버터플라이’를 발매하고 다채로운 활동을 도모하고 있다. 지난달 20일에는 서울 KT&G 상상마당에서 쇼케이스를 겸한 라이브 콘서트도 화려하게 펼쳤다.

그와 관련한 독특한 프로필은 주위의 탄성을 자아내기에 부족함이 없다. 

국립국악중·고등학교를 나와 서울대 국악과 가야금전공으로 국악도의 길을 걸었던 그는 이밖에도 서울대 교내 밴드 ‘퓨즈’에서 보컬로 대중적인 음악과의 인연도 이어갔다. 급기야 본인이 작사·작곡한 노래 ‘천국으로 오세요’라는 곡을 통해 2001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금상을 수상했으며, 2004년 국립극장에서 주최한 ‘제1회 한국가요제’에서도 자작곡 ‘찬비’로 대상을 거머쥐었다. 

기타 화려한 이력도 그의 주가를 높여준다. 

이정표는 드라마 ‘풀하우스’의 주제가 ‘샬랄라송’, ‘백설공주’의 OST삽입곡 ‘아이 세이’, ‘두번째 프러포즈’ OST 수록곡 ‘또다른 시작’ 등의 가수로 대중들에게 목소리를 전한 적이 있다. 드라마 ‘대조영’에서는 작곡자로, 드라마 ‘해신’에서는 가야금 연주자로, 드라마 ‘바람의 나라’에서는 작곡자와 가창자로 각각 참가했다.

대중가수들과의 작업도 활발했다. 그는 김종국 5집 ‘우리 둘이서’의 작곡자였고, 리쌍의 3집 ‘JJJ’에서는 피처링 가수로 이름을 올렸다. 영화 ‘올드미스다이어리’, 연극 ‘제4의 제국’ 등지에서도 크고작은 힘을 보탰다. 

폭넓은 활동은 여기에서 그치지 않는다. 현재 (사)동북아평화연대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고, 대불대학교와 서울예술종합학교에서 강의를 진행하고 있기도 하다. 

다채로운 활동을 보이고 있는 이정표의 첫 앨범은 대다수의 연주와 프로듀싱 등을 본인이 직접했다.

첫번째 수록곡 ‘나비처럼’은 어쿠스틱한 바이얼린 선율을 배경으로 대중적인 멜로디가 귀를 사로잡는다. 가야금 연주로 시작되는 ‘레인’, 대금과 부드러운 피아노가 혼재하는 ‘플라이’ 등이 이정표의 폭넓은 영역을 귀띔해준다.

<강수진기자 kanti@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