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박 6일간의 2013 PEACE ASIA 청소년교류활동이 지난 2월1일 무사히 마무리 되었습니다.
갑작스레 진행되어 자금마련조차 쉽지 않았던 상황에서 여러 회원님들과 뜻이 있는 분들의 도움을 통하여 한국을 찾아준 21명의 러시아 아이들이 알찬 5박6일을 보내고 행복한 미소를 지으며 돌아갈 수 있었습니다.
사실 지난 10년간 동북아평화연대는 러시아, 연해주와 많은 교류를 해왔습니다. 그 동안의 활동들은 고려인들의 정착을 지원하고, 그 들을 위해 현지 법인을 설립하여 생산품을 한국으로 팔고, 고려인문화센터를 건립하는 등 굵직굵직하지만 그 대부분은 고려인, 즉 동북아 코리안을 위한 것들이 많았습니다. 허나, 이번 행사는 참가자 대부분이 한국에 관심이 많은 러시아 현지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것이라 더욱 값지다고 봅니다.
시종일관 신기해 했던 한국문화와 여러 문화재 볼거리, 가장 관심이 많아했던 놀이공원과 동대문에서의 쇼핑 등, 모든 프로그램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것들과 한국을 알릴 수 있는 것으로 구성되었습니다. 21명의 러시아 아이들은 지난 6일 간 여기 한국이라는 가깝고도 먼 나라를 눈으로 보고 손으로 만지고 가슴으로 느끼며 돌아갔습니다.
이 학생들이 차후 자라서 한국과 러시아를 잇는, 그리고 동북아시아의 평화, 한반도의 통일을 위한 든든한 가교역할이 되어주기를 기대합니다.

   

설레는 마음을 안고 왔던 한국여행, 21명의 러시아 청소년들에게 아름답고 따뜻했던 추억으로 오래오래 남기를 바랍니다.앞으로도 Peace Asia 청소년 교류활동이 지속적인 행사가 되어 동북아시아의 청소년들이 서로 마음을 나누고, 이해하며, 서로 알아가는 그러한 일이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