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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평과 한국외대 글로벌 문화콘텐츠학과가 함께 한 미디어 모니터링 사업이 7월 18일부로 종강을 했습니다. 2달이 채 되지 않는 짧은 기간 동안 수업을 했지만, 이 수업을 들은 한국외대 학생들은 확실히 중국 동포들에 대한 이미지가 변했다고 말했습니다. 이 수업의 담당 교수였던 신정아 교수, 김승수 교수, 주동완 교수도 같은 생각이었을 것입니다.

 



이 수업의 목표는 동포분들의 이미지 개선을 위한 콘텐츠를 제작하는 것이었습니다. 첫 수업 때 이 수업의 목표를 들은 학생들은 생소한 주제를 다룬 수업이기에 기대가 되는 눈치였습니다. 자기소개 시간이 끝나고 본격적인 수업이 진행 되었습니다. 언론에서 중국 동포들을 다룬 영상을 보여주며 수업은 시작되었습니다. 언론에서는 동포들을 ‘조선족’이라고 부르며 주로 범죄, 사기 등 동포들에게 좋지 않은 인식만 심어주는 내용을 다루고 있었습니다. 이 영상을 보자 학생들의 표정은 어두워졌습니다. 당연히 어두워질 수밖에 없는 것이었습니다. 아마 동포들에 대한 안 좋은 편견이 생겼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학생들은 동포들과 이야기를 나눠보고는 편견이었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말했습니다. 나쁜 인식을 심어주는 행동을 하는 사람은 정말 소수 중의 소수일 뿐인데 정말 안타깝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첫 강의는 주로 미디어를 통해서 보여지는 중국동포들의 이미지에 관해 알아보는 시간이었습니다.
두 번째 강의는 중국동포들에 대한 이미지를 알아보기 위한 설문지를 만드는 방법에 관한 강의였습니다. 학생들은 직접 설문지의 질문을 만들어 보며 중국동포에 대해서 심화하여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세 번째 강의 때는 첫 번째 강의의 심화과정으로, 미디어에 나타난 중국동포들의 이미지를 분석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영화나 드라마 예능에서 보여지는 중국동포의 이미지를 분석하고 그 내용을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역시나 미디어 속에서 동포들의 이미지는 부정적이었고, 학생들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서 동포들의 이미지를 나쁜쪽으로만 과장해서 그려내는 것은 없어져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마지막 강의는 그동안의 강의 내용을 토대로 학생들이 직접 콘텐츠를 제작해서 발표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중국동포에 대한 편견을 없애야 하고, 차별해서는 안 된다는 내용이 담긴 동영상이었습니다. 강의 주제도 콘텐츠를 만드는 것도 학생들에게는 생소한 것이었지만 동영상에는 학생들의 진심이 담겨져 있었습니다. 사람들이 중국동포에 대한 이미지를 아직은 바꾸지 않았지만 적어도 이 수업을 들은 학생들은 동포에 대한 편견이 많이 없어졌을 것입니다. 그렇기에 이 수업은 짧은 시간동안 진행한 수업이었지만, 가치는 높은 수업이라 확신합니다.
이 수업은 종강했지만 9월에 국회에서 모니터링 수업 결과에 대한 발표가 있을 예정입니다. 많은 기대와 관심 가져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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