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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아평화연대(Peace Asia) 창립 12주년 후원의 밤 기념환영사

 

2013년 5월 29일 수요일
도재영 이사장

 



1. 이민 150주년(소련, 연해주), (미국 하와이 약 110주년)

창립 12주년을 맞이하여 첫째, 남과 북의 평화와 통일을, 둘째로는 동아시아의 평화를 갈망 합니다. 나눔의 신비와 상호 간의 배려를 몸소 실천하시고 있는 각계 각층의 많은 분들이 이 자리에 참여해 주셔서 서로 간에 힘을 솟게 하는 계기를 통해, 나름의 작은 시련과 또 갈등을 겪고 있는 천사 같은 활동가들에게 끊임없는 인내와 재충전을 위한 활력이 될 것을 생각하니, 더욱 감사하며, 또한 보람을 느낍니다.
창립 초기(1기 10년간)에는 기나긴 동서 간의 냉전으로 사회주의 국가였던 소비에트 연방과 중국 동포에 대하여 역대 정권이나 백성들 모두 관심이 없었습니다. 처참했던 100여 년 전의 한반도(지금의 현실과 비슷했으며 걱정스러운 상황)를 생각하며, 이곳의 해외동포(고려인, 조선족, 사할린 등), 즉 어려운 형편에 있는 동포들에게 따뜻한 마음과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보내는 운동부터 시작이 되었습니다.
몇 년 전(2006년), 러시아 중앙정부에서 극동지역에 인구조사를 실시했는데, 그 중 유일하게 인구가 증가한 곳이 있었습니다. 그곳은 다름아닌 미하일로프 군(고려인 정착촌, 이민 140주년 문화기념관)이었으며, 러시아의 이타르타스 통신에서 대대히 보도하기도 하였습니다.
중국(동북삼성)에는 12년 전, 비자사기사건으로 시끄러웠었습니다. 그러나 동북아평화연대에서 일선에 나가 이 사건을 해결하는데 큰 기여를 하기도 했습니다.
(북한주민 직접지원 효과발생, 주한 60만 명 북의 미사일공격 방어에 일조)

2. 제 2기 활동(2012년부터)

제3의 평화문화운동의 실천 (예: 최재형장학회, 안산 고려인 야학, 한글학교, 민원지원센터(약 4천여 명이 집단거주), 동대문 고려인 기업가들 거주, 수원 다문화도서관, 법률지원센터 등)

①생각 바꾸기: 깔보기는 평화의 적이다.
따뜻한 가슴으로 사랑의 눈길을 보내고, 즉 사람을 깔보고 무시하고 업신여기고, 자존심상하게 하는 것은 평화운동의 적입니다. 사람의 외면만 보고 평가하지 않기, 그 사람의 전인적인 내면이 더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G1: 미국
마틴 루터 킹 목사는 유명했던 자신의 연설에서, “우리들은 꿈과 희망(평화)이 있다. 피부만 보고 사람을 평가하지 않아야 한다. 그 사람의 인격을 보고 평가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나 극도의 이기주의자들의 횡포는, 신 자유주의적 금융자본주의 문화를 확산시켰고, 그로 인한 지구촌 양극화 현상의 파장으로 당사자의 자멸까지 초래하고 있습니다. 생각을 바꾸기는 어려운 것입니다. 인간의 본능이 이기적이기 때문입니다.

G2: 중국
중국은 역사적으로 실크로드를 통해 상업, 서구문화의 접근으로 문화대국을 이루었습니다. 그러나 70년 간의 공산통치과정 중에 문화대혁명으로 통일에는 기여했으나, 정신문화의 퇴조와 혼란을 겪어왔으며, 개방 후에는 중국식 국가자본주의 문화로 전환하는 과도기에서 가치관의 혼돈과 그로 인한 양극화 현상으로 고민하고 있습니다.
G20국가들에서도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소외계층은 급속히 늘어나고 있습니다. 역사의 교훈을 보면, 기원전 지혜로웠던 솔로몬도 국부를 키우고 나라를 잘 지키고 백성들을 잘 살게 했으나, 황금을 좋아하는 황금만능주의로 양극화 현상으로 백성들의 원한이 컸습니다. 솔로몬이 죽은 이후, 결국은 북쪽은 이스라엘, 남쪽은 유대인 국으로 양분되어 지금까지 분쟁지역으로 세상을 시끄럽게 하고 있습니다.

②소통과 나눔의 실천, 상호 간의 배려문화
오늘의 세계는 G20 국가들의 행복지수보다 빈민 국 백성들의 행복지수가 더 높은 것은 돈, 권력, 명예 등 출세 논리보다 행복, 기쁨, 사랑, 평화를 지향하는 경향이 높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세속 세상살이에, 즉 편하게 잘 사는데 몰입하다 보니, 그 부작용으로 정신피로, 좌절, 우울증, 패배의식, 상대적 적대감, 자살 등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더 심해질 경우, 평화가 소멸하는 지구촌 전체의 빈자의 폭동과 분열, 전쟁으로 치닫게 될 것이라고 선각자, 지도자, 미래학자들은 내다보고 있습니다.

끝으로 전 지구촌의 문제가 되고 있는 양극화 타파 문화운동은, 우리 한반도가 중심에 서서 홍익인간 사상을 근간으로 하여, 정치, 이념(이데올로기)을 뛰어넘어, 사랑의 끈으로 남과 북의 일반백성들끼리 중심이 되고, 또 동아시아 백성들과 함께, 다시 전 세계로 인문, 사회, 과학, 경제가 서로 융합된 제3의 평화문화 창조로의 참여와 지혜를, 그리고 작은 의견까지도 모아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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