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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수고한 기념사업 스텝들과 함께 (맨 왼쪽 김종헌 국장)

 

글/김종헌 (고려인이주150주년기념사업 사무국장, 동북아평화연대 사무국장)


얼마 전 국회에서 고려인15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의 결과보고대회를 끝으로 준비기간 포함 1년 반 동안의 여정을 무사히 마쳤습니다. 돌아보니 처음 준비를 시작할 당시의 막막함에 비하면 참 많은 성과가 있었습니다.
 동평은 당시 140주년 기념사업을 주도했던 경력으로 150주년 사업의 중추적인 역할을 부여받아 추진위의 사무국역할을 했습니다. 그러다보니 작년 사업의 절반 이상의 공력을 150주년 사업에 쏟아 부었습니다. 더구나 원래 예정에는 없었던 고려인들의 모스크바-한반도 유라시아랠리―북을 통해 한국에 입국한 뒤의 모든 일정과 계획을 기념 사업회에서 전담하게 되었습니다. 촉박한 일정에 비용을 만드는 일, 국회, 서울시, 안산시, 부산시 등에 협조와 후원을 요청하고 대장정의 의미를 서울-부산 간 국민참여랠리로 만드는 일 등 쉬운 것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특히 마지막 부산에서 동해까지의 일정에 비용이 부족해서 발을 동동 구르고 있었는데 2주일 전에 자동차협회(성백진총재)가 결합하여 마무리를 해주게 되어 모든 일들이 기적같이 잘 마무리를 할 수 있었습니다.
 그 후 9월에는 80명의 연해주방문단을 모집하여 연해주 현지의 기념식에 참석했고, 10월에는 러시안 필하모닉 클래식공연(노태철지휘자 결합), 고려극장 초청공연, 고려인 학자 초청 학술대회, 안산에서의 고려인페스티발, 11월 국회 사진전 까지 많은 행사를 치러 내었습니다.
 행사로써의 성과만 있었던 것은 아닙니다. 국내에서 고려인들이 가장 많이 거주하는 안산에서는 올해 작년의 150주년의 성과를 이어받아 고려인지원센터를 설립하는 일이 가시화되고 있고 고려인의 국내체류를 지원하는 고려인특별법 개정안(이인제 의원 발의)이 발의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성과는 고려인들이 국내와 해외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하여 유라시아 평화의 길에 주춧돌이 되어가는 하나의 중요한 계기였음을 감히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150주년은 끝났지만 고려인들이 새로운 역사 한 페이지의 주인공으로 자라날 수 있을 것이라 믿습니다.  
 그리고 작년 일 년의 사업에는 많은 분들의 지지와 지원, 그리고 헌신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것입니다. 추진위원회의 추진위원들, 상임대표 이해찬, 이인제 의원 정태익 고문님,  집행위원회의 구성원들, 랠리에 참여해주신 분들, 청년자원봉사자들, 각종 행사의 뒤에서 받들어 주신 분들, 특히 동평의 구성원 여러분의 큰 힘의 역할이 결정적이었습니다.
 동평의 도재영 이사장님의 전폭적인 지지가 있었고, 동평의 이사로 합류해서 집행위원장의 역할을 맡아주신 윤상원교수, 제도발전위원회를 맡은 너머의 대표이기도 한 김승력 이사, 모든 행사의 디자인을 맡아주신 윤미향이사, 원천디자인을 제공해주신 김봉준 대표님, 사무국과 국민 참여행사와 홈피 등의 콘텐츠를 만들어주신 홍정우 이사님, 영상을 맡아주신 이재관 회원님, 실무진으로 합류해서 동평의 활동가로 정착하신 최병용 실장님 등등, 많은 분들이 생각납니다.   그 외에도 바리의 꿈, 너머, 인사이트웤스 등 감사하고 싶은 분들이 너무도 많습니다. 앞으로 고려인, 유라시아 평화의 길의 새로운 장도에서 다시 함께하리라 생각됩니다. 다시 한 번 작년 150주년을 성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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