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여름 2달간 문광부 후원으로 연해주에 풍물 선생님들이 왔다 갔습니다. 그리고 그 결과물로 우수리스크 문화센터에 어린이 풍물팀이 꾸려지게 되었습니다. 한 여름 흘린 땀방울로 불모지 연해주에 전통 놀이의 가녀린 싹이 튼 샘입니다. 그리고 며칠전 미하일로브까 군 80주년 공식행사에서 생애 첫 공연을 했습니다.
이 어린 싹들이 무럭무럭 자라 연해주 한민족 전통문화부활의 밑거름이 되어주길 기대하고 고대합니다.
아직 풍물 정식복장은 마련하지 못해 센터에 있던 한복 중 몸에 대충 맞는 걸로 입혀 놨습니다.ㅜㅜ
시집갈 나이가 되었기에 맞선용 사진 하나 찍었습니다.^^ 문화센터에서 컴퓨터를 가르치고 있습니다. (관심있는 분 연락주세요 ㅋㅋ)
미하일로브까 군 80주년 행사로 군에 사는 다양한 민족들이 자신들의 문화를 뽐냈습니다.
미하일로브까 우정마을 대표하여 플로라 아주머니가 수고해 주셔습니다. 뒤로 우정출연한 우수리 풍물팀 보이죠?^^
많은 사람들 앞에서 하는 첫 공식 공연이지만 제법 여유있어 보입니다.
연해주 풍물의 귀한 씨앗들...천상 개구장이 아이들입니다.
생애 첫 공연 수입이기도 합니다.ㅋㅋ
에구 기특한 녀석들, 무럭 무럭 잘 자라 주길 바랄뿐입니다.
참 이 녀석들 풍물팀 이름 좀 지어주세요! 멋진 이름으로 부탁합니다. 역사에 길이~ 기억될 만한 이름으로 ^^
참고로 인석들 계속 풍물 배울 수 있도록 풍물 자원봉사 하실 의향이 있는 분 연락주세요!! 환영합니다. |
2020.07.06 15:32
<2006.9.22> 우수리스크 문화센터 풍물팀 아이들의 생애 첫 공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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