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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헌 사무국장

 

“교사들은 참 좋겠다. 여름과 겨울에 방학이 있어서” 이렇게 생각하시는 분 많으시죠?

그런데 많은 교사들이 오히려 방학 때 부족한 교학연구를 위해 노력하시느라 더욱 바쁜 시절을 보내기도 한답니다.

그래서 방중에는 교사를 대상으로 한 많은 연수활동이 조직됩니다.

 

저희 동평도 이번 겨울에는 조선족선생님들이 한국에서 연수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있답니다.

올해 1월에 조선족학교 교사를 초청해 문화예술교육연수를 진행했고, 이번에는 경기도교육청 주최로 2월 13일부터

18일까지 중국조선족 유치원 교사와 원장 등을 초청해서 유아교육 연수를 진행하도록 도왔답니다.

이번 연수는 경기도교육청이 주최하고 경기도사립유치원 연합회와 동북아평화연대 등이 후원했습니다.

경기도교육청이 어느날 갑자기 중국조선족교육유치원에 관심을 둔것이 아니고 작년부터 2차례나 중국 현지를 탐방하고,

9개유치원에 물자지원 등을 실시하여 왔습니다.

 

 작년 서울시교육청의 용역 의뢰로 중국 동북3성 재외동포 교육교류 실태 및 지원방안에 관한 연구를 진행했습니다.

그때 중국 학교 통계를 파악했는데요. 1500여개가 넘는 조선족학교들이 통폐합되어 이제 300여개 이하밖에

남지 않게 되었답니다. 조선족 사회의 인구이동과 출산율저하에 따른 결과입니다.

갈수록 학교에 학생들이 줄어들고 근처의 학교가 없어지는 이유로 한족학교로 조선족학생들이 유입되는 비율도

많아지고 있습니다. 그런 이유들 때문에 지금 조선족학교들은 부속으로 유치원을 세워 조선족학교에 학생들을

확보하려는 각고의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어릴때부터 우리말을 배워야 그 학생이 조선족학교로 유입되기 때문입니다.

 

흑룡강 삼차구의 교장선생님은 “유치원이 살아야 조선족학교가 살아날 수 있다”며 직접 조선족가정을 일일이

방문하여 학생을 모집하는 열의를 보일 정도로 지금 유치원을 세우는 조선족교육에 굉장히 중요한 문제로 생각합니다.

또 한가지 문제는 중국의 유아교육이 아직 낮은 발전단계이기 때문에 특히 조선족유치원에는 유치원교육을

전문으로 가르치는 교사가 없다는 것입니다.

대부분이 소학교(초등학교) 교사가 내려와서 가르치고 있지요.

많은 교사들이 경험이 없어 교학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작년 경기도교육청에서 중국 흑룡강성 일대의 유치원을 탐방하면서 유아교구재를 지원했는데 많은 교사들이

한국의 유아교육을 궁금해 하였고, 또 연수기회를 요청했습니다.

 

이번 연수는 이러한 조선족선생님들의 요청으로 작년말 긴급하게 경기도교육청을 중심으로 해서 기획되었습니다.

담당 남궁상 장학관, 류시석 장학사님이 업무외적인 일인데도 마음을내시고 사립유치원연합회(회장 유근종)등이

후원을 해주셔서 15명의 흑룡강성 각지의 유치원 원장과 선생님이 한국에서 연수를 받을수 있었습니다.

내용은 유치원교육에 필요한 교수, 학습 방법, 유아발달, 여러 가지 실습을 통해 실제 수업활용에 도움이 되도록

준비했습니다.

경기도 교육감님과 면담에서는 앞으로 경기도 교육청이 지속적으로 중국 조선족학교와 교류와 함께 유치원 교육에

지원하도록 하겠다는 말씀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여러 가지 수업을 받는 장면들입니다.

 

      

        앞으로 동평은 경기도교육청과 같이 뜻있는 기관과 단체와 시민들을 모아모아서

        조선족교육이 더 튼실하게 자라서 동북아의 인재를 키울수 있도록 하는데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교류하고 지원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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