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동북아평화연대에서 인턴으로 활동하고 있는 한자원입니다^^

지난 5월<연변 울릉도 정옥분 할머니의 마지막 소원을 들어주세요>라는 제목으로 다음 아고라 희망해를 통해 서명과 모금운동을 전개했었는데요.

6월 11일부터 13일까지 2박3일동안 정옥분 할머니와 함께 아름다운 동행을 했습니다.

무척 궁금하시죠????

지금부터 그 이야기 보따리를 하나 둘 우리 회원님들께 들려드리겠습니다^^

우선 아름다운 동행단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아름다운 동행단의 주인공이신 정옥분 할머니 그리고 가족분들, 동행취재기자로 윤운걸, 조천현 기자님, 다음 미디어 희망해 대학생 기자단의 염인화씨, 동북아평화연대의 홍선희 이사님과 김종헌 사무국장님 그리고 한자원, 동북아평화기금의 김현동 위원장님과 김산하씨, 배우 기주봉씨와 매니저님 마지막으로 포항공대의 김윤배 교수님이 함께 했습니다.

<11일 당일>

오전 8시 30분. 정옥분 할머니와 가족분들이 계신 마포의 숙소장소로 집결.

대기하고 있던 25인승 버스에 하나 둘 승차하며 울릉도를 향한 설레임을 뒤로한채 출발.

11일은 토요일이어서 도로가 많이 막혔습니다. 동해의 묵호항(출항시간:14시)까지 늦어도 30분전에는 도착해야 하는데 자칫하면 정각에 도착할뻔 했습니다.

그러나 정체되어있던 도로가 차츰 뚫리기 시작하여 다행히 30분전에 도착.

울릉도행 여객선 티켓을 끊고, 이제 조금만 있으면 정옥분 할머니의 역사적인 고향방문이 시작됨을  상상하며 다시 울릉도행 여객선에 승선^^

배에서의 2시간 30분이 얼마나 짧던지요^^

잠깐 눈을 부치고 일어나니 울릉도였습니다. 드디어 정옥분 할머니와 함께 배에서 내리려 도동항에 발을 디딛는 순간!!! 

바깥에 펼쳐져 있는 할머니의 환영 플랜카드와 울릉군수 및 군청관계자 그리고 '푸른울릉도독도가꾸기회'의 시민들의 열렬한 환영식에 깊은 감사의 마음을 드립니다. 특히 울릉군에서 준비한 플랜카드와 송담실버타운에서 준비해주신 휠체어는 너무나 큰 감동이었습니다.

환영식이 끝나고 바로 할머니의 고향집으로 향했습니다.

그리고 정옥분 할머니의 고향집 방문을 기념하여 할머니와 함께 '아름다운 동행단' 기념사진을 한 컷^^

시간은 흘러 어느덧 저녁식사 시간. 할머니와 함께 처음으로 울릉도의 밥과 반찬을 맛있게 먹었답니다^^

그리고 뒤늦게 합류한 분들과도 함께 기념으로 사진을 한컷!

이렇게 당일 일정을 모두 마치고 숙소인 송담실버타운으로 이동하여 다음날 일정인 독도방문을 위해 울릉도 방문의 벅찬 감정을 뒤로한채...취침^^

<12일>

이날은 독도를 방문하고 울릉도를 관광하는 일정으로 잡여져 있어서 아침 일찍부터 서둘러야 했습니다. 왜냐하면 숙소로 이용하는 송담실버타운과 항구까지는 거리가 꽤 길기때문이었습니다.

아름다운 동행단 일행들은 아침7시에 일어나 간단히 씻고 버스를 이용해 울릉도의 사동항으로 이동. 미리 예약되어 있던 '신비섬 횟집'으로 들어가 아침을 먹었습니다.

근데 왜 아침부터 '회'를 먹지요? 하고 말씀하실 회원들도 있을 거 같은데요. 실은 회를 먹으러 들어간 게 아니라 아침식사로 된장찌게를 먹으러 간거였습니다. 사동항 근처에는 식당이 없어서 신비섬 횟집에 간곡히 부탁드려서 아침을 먹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횟집이라 그런지 회를 서비스로 대접해 주셔서 너무나 감사히 '회'도 먹고 된장찌게도 먹었습니다^^

이른 아침부터 저희들을 위해 맛있는 음식을 차려주신 '신비섬 횟집'의 주인아저씨 아주머니와 한컷!

아침을 배부르게  맛있게 먹은 후 드디어 독도 방문을 위한 '독도평화호'에 승선^^

^0^ 와우~독도다!

독도를 본 후 왜 독도인지를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정말로 동해 끝단에서 외롭게 갈매기들과 함께 있는 독도. 독도는 천연기념물로 지정이 되어있기 때문에 사람들의 출입이 제한되어 있습니다.

정옥분 할머니와 독도를 방문한 기념으로 한컷^^

Contin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