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인의 행복”을 만드는 “청국장”입니다.

청국장마마들의 유쾌한 고국나들이

연해주 재이주 정착 고려인 어머니들의 한국 연수 

(사)동북아평화연대는 1996년도부터 재외동포지원사업으로 러시아 연해주 고려인 동포 돕기, 중국 조선족 동포 사기피해 문제해결 등 재외동포들을 돕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140여년의 이주역사를 가진 고려인은 농업이주와 독립운동을 위한 이주 등으로 연해주에 정착해 살다 1937년 스탈린에 의해 강제이주, 1990년대 이후에는 중앙아시아의 독립이후 사회적 불안정과 민족주의의 대두 등으로 다시 러시아로 되돌아오는 유랑의 역사를 거치고 있습니다.

동북아평화연대는 연해주로 되돌아오는 고려인들을 위해 99년부터 고려인 가정 자매결연등을 통한 긴급구호, 러시아 국적회복 지원등을 실시해오고 있으며, 2003년 이후 부터는 농업정착지원을 통한 지속가능한 지원과 개발에 힘쓰고 있습니다. 6개의 정착마을에서 집과 농업기술, 자금 등을 지원하는 사업을 진행하였으며, 소득증대를 위해 차기 청국장을 개발하고 사회적기업 바리의 꿈을 설립, 한국에서 판매하고 있습니다.

연해주 ‘차가청국장’을 만들어 오신 “연해주 청국장 마마들” 7인 역시 저마다의 사연을 가지고 우즈베키스탄 등지에서 연해주로 이주해와 이런 저런 고생을 다하다가 동북아평화연대의 프로그램을 참여하여 정착을 하고 있습니다. (첨부 참조 ; 고려인 아주머니 프로필)

고려인 청국장 스토리는 2006년 8월 14일 KBS 6시 내고향을 통해 국내에 소개되었고, 2007년에는 고도원의 아침편지에서 청국장이 소개 되어 폭발적인 반응을 얻은 바 있습니다.

더 이상 유랑하지 않는 삶, 고려인들의 소박한 꿈입니다. 청국장 마마들의 꿈이기도 합니다. 이제 어렵게 정착하면서 안정을 찾았습니다. 고려인 아주머니들이 조심스럽게 모국을 방문해보고 싶다는 꿈을 이야기 해왔습니다. 동북아평화연대와 바리의 꿈에서는 3년이상 같이 했던 7명의 “청국장마마”를 모시고 유쾌한 모국나들이를 기획했습니다.

7일 입국하여 8일 서울나들이와 홍보대사 이호섭의 노래교실에 참여하고, 9일에는 덕수궁돌담길에서 공정무역(페어트레이드) 페스티발에 참여하여, 청국장 부스를 운영하고, 그동안 청국장을 후원해주셨던 후원자들과의 만남을 가집니다. 10일에는 후원자인 배한호(다음한의원 원장)과 함께 독립기념관 등 천안일대를 둘러보며, 11일, 12일에는 생협연대의 안내로 식품안전과 콩관련 시설 등을 탐방합니다.

한 반세기 동안 우리에게 잊혀져있었던 고려인, 140년 동안의 아픔의 역사를 딛고 연해주에서 고려인이 잘 정착하도록 동북아평화연대와 바리의 꿈은 계속해서 노력하고자합니다. 연해주에서 고려인의 자활사업을 확대할 희망농장을 국민의 힘으로 만드는 캠페인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번 고려인 방문의 후원은 재외동포재단, 강원도청, 강원랜드, 서울여성프라자, 동춘항운, 다음한의원, 금융감독원노동조합, 동북아산악회, 강남 로타리 3640지구, 서오릉두부마을 협력으로 강원도청, ICCOP (생협연대) 등이다.

이번 고려인들의 방문을 통해 많은 국민들이 더 많은 고려인들이 행복을 찾는 일을 함께할 수 있도록 취재해주시고 보도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연락처 (사)동북아평화연대 문화예술교육부장 김윤령 1688-7050/010-8964-9094/070-8964-7085/fax02-719-59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