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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마을의 변화의 모습을 전합니다.

고향마을은 지금 "공사중"입니다.

경희대학생과 직원봉사단이 동평과 함께 마을정비도 하고, 예쁜 그림도 그리고,

유치원도 만들고, 축제도 같이 준비하고 있습니다.  

 

울퉁불퉁하고 어지럽던 고향마을 앞마당이 환해 졌습니다.

 

 

이곳에서 8.15 다민족평화축제가 열립니다.

로지나(고향)마을이 있는 미하일로프카군에서 몇번씩이나 조사를 나왔습니다.

처음에 이런곳에서 어떻게 축제를 하냐며 손사례를 젓던 사람들도 정비가 잘 되었다며

놀라는 표정입니다.   

또 러시아 주청에서 일년에 한번씩 실시하는 민족총회의 장소도 이곳 고향마을으로

최종확정되었습니다.

지금 축제에 너무 사람이 많이 오면 어쩌나 행복한 고민에 빠져있습니다

 

입구도 아주 잘 단장이 되고 있습니다.

축제때 조형물인 평화화분이 서있네요.

 

 

우중충하던 마을 공동주택 외벽도 학생들이 손길로 예쁘게 변하고 있습니다.

 

 

내부공사가 필요한 고려인 가정을 돕기도 합니다.

 

고려인 아이들도 신기한지 옆에서 신기한지 구경하고 있네요.

문제는 어린이집 / 마을회관 건물입니다.

지붕도 없고, 벽돌도 다 무너진 처음의 건물을 외벽과 지붕을 올렸습니다.

이제부터 배관과 바닥공사, 전기공사, 미장, 외벽 꾸미기, 어린이집에 들어갈

가구제작 등등을 해야합니다.

 

 

보름의 시간동안 이 공사를 마칠수 있을지 걱정이 앞섭니다.

직원봉사단 7분과 젊은 청년들이 팔을 걷어 붙입니다.

 

30년 목공 경력의 한기호샘이 가구를 만듭니다.

 

마을 목수일을 맡고 있는 니키타아저씨와 공사일을 상의하고 있습니다.

니키타 아저씨가 직원봉사단 분을 집으로 직원봉사단 분을 초청해서

한상 대접합니다.

 

어린이집 입구에는 작은 정자를 하나 만들었습니다.

정자를 만든 학생들이 즐겁게 포즈를 취합니다.

 

이제 어린이 집 페이트 칠 작업도 시작했습니다.

 

달라지고 있는 유치원 모습입니다.

직원봉사단과 학생봉사단의 힘으로 완성시키기 위해 지금도 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중간에 경희의료봉사단도 들어왔습니다.

거동이 불편한 고려인 할머니도 나와서 진료를 받았습니다.  

 

또 중간에는 마을주민들을 모시고 마을잔치가 있었습니다.

학생들의 즐거운 공연도 있었는데 마을 주민들이 무척 좋아했습니다.

 

 

로자,류바아주머니, 아르까지 아저씨입니다.

 

레나와 아들 아르또르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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