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에서 해피한 회원모임이 있었다.

황사가 겉힌 맑은 하늘 아래 유난히 깔끔한 도시 군포에서 3월 26일 군포회원모임을 가졌다. 이 날은 군포지역의 회원들과 관심있는 몇분이 함께 참석하여, 간담회와 기획위원 위촉장 수여식 그리고 즐거운 회식자리가 이어져 자리를 빛내주었다.

감담회를 통해 동북아평화연대의 사업내용을 상세히 설명하고 향후 군포지역의 사업활성화에 관한 의견교환이 있었으며, 특히 탈북여성 지원을 위한 바자회 등에 관한 구체적인 접근도 이루어졌다.

이날 기획위원 위촉장을 받은 기획위원은 성기황, 박영봉, 손각규, 김기억 님이었으며, 이사장님의 외유관계로 김현동 사무국장이 대신 수여하였다. 김 국장은 앞으로 지역단위 회원 모임을 자주 갖고 "찾아가는" 기획회의를 활성화하겠다고 힘차게 밝혔다. 일단 밝히기는 했는데 잘 될까 두고봐야겠다.

이어진 회식에는 총 12명이 참석하여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정을 나누었는데, 특히 손무영 님이 자리를 함께 해서 더욱 뜻깊은 자리가 되었다. 그러나 항상 그랬듯이 가장 분주했던 황광석 씨(경제교류지원단 간사)는 술자리의 분위기를 전혀 기억 못하고 있어 주변 사람으로 하여금 안타깝게 하고 있다.

지난 남양주-양평 모임에 이어 이번 모임이 지역모임으로서는 두 번째였는데, 지역 단위의 모임을 통해 가까운 이웃에 사는 회원들과의 교류가 활발해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다는 점과, 동북아평화연대의 사업을 지역에 기반해서 풀어나갈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갖게 하였다. 특히 군포모임에는 군포 시정에 참여하고 있는 회원들이 참여하면서 시정의 경험을 통해 동북아평화연대의 사업에 깊이와 넓이를 더해줄 수 있을 것이라는 점에 이해를 함께 하게 되어 더욱 의미가 있었던 모임이었다. 다음은 어딜까... 또 가야지.(Special Thanks To 김은미.)

　신상문(의료협력단 간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