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통일운동의 중심으로 거듭날 동북아평화연대를 만듭시다!

     2020년 4. 25. (토)

     장소: 화정 널븐뜰 야외 카페

2018년 4월 27일 제1차 남북 정상회담, 2018년 5월 26일 제2차 남북 정상회담, 2018년 6월 12일 제1차 북미 정상회담, 2018년 9월 18일-20일 제3차 남북정상회담과 평양공동선언으로 한반도를 중심으로 한 동북아의 정세는 ‘현실적인 평화와 번영’이라는 새로운 희망으로 전개되었으나, 2019년 2월 27일 제2차 북미정상회담(하노이) 결렬과 서울 남북정상회담 미타결로 한반도 평화통일이 기회는 다시 위기로 치달았으며, 대내외 보수 세력의 정치공세로 평화운동은 수면으로 가라앉게 되었습니다.

그럼에도 우리 동북아평화연대는 러시아 고려인 한민족 오토랠리 조직위원회와 공동주최한 ‘한반도 평화통일 기원 및 3.1운동 100주년 기념 유라시아 평화 자동차 대장정’(조상의 부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것은 매우 뜻 깊은 일이라고 자부하고 있습니다. 다만, 당초 계획과는 달리 북한통과가 성사되지 못한 점은 아쉬운 대목이었습니다.

내년이면 창립 20주년을 맞는 (사)동북아평화연대는 비록 20년이 다 되어가지만 100만 국내 재외동포에 대한 지원과 동북아 평화의 전도사가 되기에는 여러 가지 면에서 부족한 점이 많은 것이 사실입니다.

올해는 10년 전 분리되었던 연해주 동북아평화기금과의 조직 통합 또는 연대 구축을 통하여 연해주 고려인문화센터의 운영권 확보 노력을 추진하고 동북아평화연대가 중심이 되어 국내 중국동포단체 및 러시아 동포단체와의 연대활동을 강화함으로써 평화운동을 더욱 활성화하고, 한반도 평화통일이 앞당겨지고 재외동포와의 굳건한 연대를 확보해나갈 것입니다. 또한, 나아가 내부조직 쇄신을 통하여 내실 있는 운영이 되도록 노력을 다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