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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흑룡강성, 길림성 교육학원 교육교류 협약

 

- 동북3성, 조선족교육과의 교류에 큰 물줄기 되길...

 

 

 

                                                  사무국장 김종헌

 

 

 

 

지난 5월16일에서 23일 일정으로 김상곤 교육감과 경기도교육청 관계자와 함께 중국에 다녀왔다. 이번 중국일정은 경기도교육청과 동북3성에 있는 흑룡강성 교육학원(원장 손덩린), 길림성교육학원(원장 장더리)과 한중 교육간 우호 교류협력(MOU)를 맺고, 백두산을 거쳐 중국 조선족 교육의 중심인 연변일대를 탐방하기 위함이었다.  


중국의 교육체계는 일반적으로 교육청이 행정지도 기능을 교육학원은 교학지도 기능으로 이원화되어있다. 이번에 교육학원과 체결한 우호 교류협력협약은 한중간의 상호답방, 교원교류 및 연수, 물자지원 등을 포함한 포괄적인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양 교육학원의 실질적인 내용은 민족연수부가 담당하는데 이부서는 성내의 조선족교육 및 민족교육을 총괄하고 있다.

 


 

방문단은 교수학습과, 비서실, 대변인실, 지역의 교육장 등 19명으로 구성되어 교류협력을 맺은 후에 백두산을 등정하였다. 백두산에서는 김교육감은 “민족의 성산 백두산은 동아시아 평화의 상징적 공간”이라며, “경기교육은 동북아 역사를 바르게 이해하며, 인류의 평화와 공동 번영을 지향하는 교육을 위해 노력할 것”이며 “한반도와 동아시아 국제관계에서 나라사랑 정신과 동북아 공존 평화를 위한 역사의식과 평화 실천 태도를 기르는 교육에 힘쓸 것”을 강조했다.  

 

또한 연변에 와서는 우리민족과 재중동포의 이민의 역사와 현재를 느낄수 있는 용정일대, 연길일대, 도문일대를 탐방하고 용정실험소학교, 용정중학교, 도문소학교, 연신소학교 등을 방문하여 조선족 교육의 현실 그리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한국교육의 현실과 경기도 교육청의 교육방향에 대한 소개를 나누면서 상호간 이해와 앞으로 교류협력방안을 모색하였다.

 

 


 

특히 중국 조선족교육의 활로로 모색되고 있는 소인수학급(소반화) 교육모델은 조선족학교의 인원이 줄어들면서 학급의 숫자가 줄어드는 단점을 장점으로 활용한 것으로 일종의 열린교육모델이다. 자주 학습, 토의·토론학습, 협동 교육, 소그룹학습을 활용한 일종의 열린교육으로  이 교육을 교사양성기지인 연길시의 연신소학교 박송원 교장은 “소인수학급교육 분야에서 그간 이룩한 성과에 기반하여, 조선족학교 교사들을 대상으로 교수학습방법 개선, 교원전문성 신장 등 연수와 보고회를 수시로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상곤 교육감은 한국의 혁신학교라는 새로운 교육모델을 추진하고 있는 경기도 교육청의 사례를 소개하며 “미래지향적인 선진교육위해 양측교육의 발전적인 교류”를 기대한다며 많은 관심을 표명했다.  

  

이번 7박 8일 중국 탐방은 한중간 동북3성의 책임있는 교육기관이 교육협력과 교류활성화의 물꼬를 티움으로써 그동안 민간차원의 다양했지만 한계가 있었던 한국과 중국, 그리고 조선족교육과의 교류와 협력이 좀 더 활성화 될 것으로 예측된다.

 

이번 탐방을 안내한 동북아평화연대는 경기도교육청이 동북3성, 조선족교육과 건실한 협력을 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협력하고, 민간차원에서도 조선족학교알리기 캠페인, 도서보내기 운동 등을 착실히 수행하는 가운데 한중간의 평화와 아이들의 미래를 위한 큰 물줄기가 흐르도록 노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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