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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최재형장학회 회장 김창송입니다.

 



여러모로 바쁘신 와중에도 불구하고 최재형장학회 창립1주년을 축하해주기 위해 친선음악회에 와주신 여러분들과 음악회에 재능기부로 기꺼이 출연하여주신 여러 음악인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덕분에 음악회가 성황리에 잘 마칠 수 있었습니다.
 



최재형장학회 창립1주년 기념 친선음악회를 준비하면서 1년여 전을 돌이켜보았습니다.
동북아평화연대의 주선과 안내로 몇몇 동료들과 함께 2010년 추석 때 러시아 연해주를 방문하여 만났던 고려인동포들과 최재형 선생은 평생을 비즈니스맨으로 살아왔던 저에게 실로 놀라운 감동과 충격을 안겨주었습니다.
비행기로 2시간 밖에 걸리지 않는 지척에 많은 우리 동포들이 타국에서 이방인으로 살아가고 있으며 우리 문화와 전통을 지켜가며 살아가는 모습을 보니 한편으론 가슴 아프고 또한 감개무량하였습니다. 고려인할머니들이 고려인추석축제한마당에서 부르던 ‘꿈에 본 내고향’을 들으며 저 또한 실향민의 한 사람으로서 눈물나게 하였습니다.
러시아 연해주는 만주와 더불어 항일독립운동의 주요 근거지였더군요. 몇 군데 항일유적지를 탐방하다가 조그맣게 쇠락해가는 주택 앞에 서서 “이 집이 최재형 선생께서 일제에 붙잡혀 총살당하실 때 마지막으로 사시던 집입니다. 선생께서는 기업인으로서 거대한 부를 축적하였으나 한인동포들을 위해 학교를 세우고 신문을 창간하고 의병운동 및 항일독립운동에 자신의 모든 재산과 생명마저 바치신 위대한 독립운동가이십니다.” 라며 최재형 선생의 일대기를 설명하는데 비즈니스맨으로서 제가 참으로 고개가 숙여졌었습니다.
러시아를 다녀오자마자 최재형 선생에 관한 책을 찾아구해서 읽어보니 제가 인생 막바지에 이 사회를 위해서 해야할 바를 선생께서 알려주시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한 진정한 민족 기업인을 발견하자 미약하나마 저도 선생의 정신을 닮고 실천해야겠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동북아평화연대가 어려운 여건에서 희망을 일구어가는 고려인 대학생들에게 학자금을 지원하는 <최재형장학회>를 만들고자 하며 저더러 회장을 맡아달라고 할 때 처음에는 그렇게 커다란 책임을 80 넘은 노인이 어찌 떠맡을 수 있으랴 하며 몇 번 고사하였습니다. 하지만 계속 요청하기에 하나님께서 저에게 마지막으로 주시는 소명이구나 하는 생각에 덜컥 수락하였지요.
작년 6월30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창립기념식을 하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1년이 흘렀습니다. 저 나름으로 열심히 최재형장학회에 많은 분들이 참여하도록 이리 뛰고 저리 뛰고 노력하였습니다만 부족한 점이 많습니다. 하지만 최재형장학회 창립1주년 기념 친선음악회에 많은 분들께서 와주셔서 격려해주시니 용기가 솟아납니다.
특별히 최재형 선생의 친손자인 최발렌틴 선생과 국경을 넘어 최재형장학회를 후원해주신 일본 기업인 고지 소마 사장님, 1년 동안 모은 소중한 강연비를 후원해주신 함정희 사장님 그리고 정성들을 모아주신 많은 후원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우리 민족이 그동안 고난의 역사를 헤쳐 나왔기 때문에 이제는 우리 한민족이 세계인류를 위해서 큰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전 세계에 우리 한민족이 한류바람을 일으키고 경제를 리드하고 있지 않습니까. 반기문 UN 사무총장, 김용 세계은행 총재, 성김 주한미국대사, K-POP 열풍 등 자부심을 가질만한 민족으로 발전해 가고있습니다.
그동안 우리나라가 힘이 없었고 또 국민들도 제 살 길 찾기에 급급한 나머지 돌아보지 못했던 고려인동포들과 최재형을 비롯하여 잊혀져있던 독립운동가들의 숭고한 정신을 되살려 미래 세대인 고려인 청년, 한국 청년들이 뜻을 맘껏 펼칠 수 있도록 돕는 일에 남은 인생 최선을 다해 볼까 합니다.
여러분들과 주변 친지들에게도 십시일반으로 나눔의 대열에 동참할 수 있도록 널리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여러분들의 가족 모두 건강하고 가정이 행복하고 사업이 번창하길 기원 드리며 다시 한 번 최재형장학회 창립1주년 친선음악회에 와주셔서 심심한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2012. 7. 5

김 창 송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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